이 책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위의 내용이다. '부유하지 않더라도 마음은 부자다'라는 소제목아래의 글귀인데 저자는 과거, 미래말고 현재를 강조하며 마음이 가난하지 않은 자는 현재를 풍요롭게 산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저자의 경험적 근거가 부족해 보였다. 내가 미래지향적이라 그런지 "미래도 현재도 과거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소망했던 현재가 크게 변하지 않을지라도 과거라는 시간 안으로 흘러갈 겁니다."라는 말을 보며 어차피 시간은 지나가는 것이니 현재에만 집중해서 살라는 말인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의아했다. 그냥 현실에 안주하면서 살라는 말인가.
"저는 별다른 진전이 없는 저의 삶을 보면서, 현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제 기대의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자의 이 문장도 '현재'를 강조하는 포인트를 벗어나고 있는 듯 하다.
패이지 186
누구나 절실한 목표를 행동으로 옮기면 몸이 먼저 반응한다고 말입니다. 더 자고 싶어도 잠들 수 없는 전혀 다른 풍경이 벌어질 겁니다. 정신과 몸이 만들어낸 상쾌한 새벽은 기분 이상의 것을 담고 있습니다. 꿈을 향한 구체적인 초석이 만들어진다고 할까요? 누군가 새벽 일찍 눈이 떠진다면 꿈으로 조금씩 다가가는 상태라 감히 말하겠습니다. 평소보다 잠이 줄었을지라도 졸음도 피곤함도 느낄 새가 없습니다.
++ '매력적인 하루를 만드는 마음가짐'이라는 제목의 부록을 보면, '저절로 눈이 따지는 새벽 맞이하기'라는 제목아래 위의 문자의 나오는데 공감되어 적어보았다. 요즘 새벽시간을 활용하여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는데 몸은 조금 피곤할지라도 하루 시작을 긍정적인 기운으로 할 수 있어 참 좋다.
「관계는 습관이다」이 책은 우리가 평소 살아오면서 인간관계에 있어 봐오고 생각해왔던 것들이 담겨있다. 그래서 너무 평범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오히려 그렇기에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다시 상기시키며 자신에게 쉽게 적용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좀 아쉬움이 남은 책이지만 '역시나 중요한 기본기는 어려운것이 아니구나, 실천하는 것이 어려울 뿐이구나.'하는 생각으로 책장을 덮는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