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책을 계속 꾸준히 읽으면서 책을 읽으면 내 감정이 안정되고 편안해짐을 느낀다. 친구에게 내 생각과 마음을 쏟아냈을 때 오는 피드백보다 책으로 부터 받는 피드백이 훨씬 진하고 강하다. 그래서 유독 지치고 힘든 날은 책을 더욱 간절히 읽게 된다. 난 아주 뒤늦게 책을 좋아하게 됐는데, 우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책을 친구처럼, 놀이처럼 가까이했으면 좋겠다.
「"정보가 많은 인터넷 시대에는 역설적으로 정보가 너무 많고, 지식을 쉽게 얻기 때문에 정작 행동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 차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작가인 '켄 블랜차드'의 말을 인용하여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게 얻는 바람에 오히려 우리는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게 됐습니다.」 P57
나도 공감한다. 정보가 너무 난무하여 정확한 정보를 선별하는 게 더 어려워진 시대가 된 것 같다. 난 나도 그렇고, 우리 아이도 그렇고 창의적이고 분별력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의 페이지 65에서 68까지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들에 대해 언급한다. 여러 가지가 소개 되어 있는데 그 중 몇 가지만 추려봤다.
_ 초등 1~2학년의 학교 숙제에 도움이 됩니다.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독서와 독서록 쓰기가 매일의 숙제인데요, 독서를 어려워하지 않으니 숙제를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_책을 읽으면서 용돈을 모았습니다. 용돈은 한 권당 100원 수준인데요. 아이들은 책을 읽고 받은 용돈을 모아서 장난감을 샀습니다. 이렇게 하면 장난감을 분별없이 사달라고 조르는 일이 줄어듭니다.
_읽은 책을 기억하고 경험하고 체험하게 했습니다. 일상의 사건을 책으로 간접 경험하게 하거나, 실제 경험 후에 관련된 책을 읽어 주며 체험하도록 했습니다. 책에서 접한 경험 내용을 현실과 학업에서 체험하면서 아이들이 책을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
_독서로 집중력이 향상됐습니다. 경청하는 자세를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