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6
"저는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엄마에 대한 미움만
가득했는데 제가 생각한 것이 다가 아니었어요. 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보고 나니 저는 무엇이든 할 용기가 생겨요. 다른
세상처럼 느껴집니다."
세상은
변하지 않았지만 가족의 마음을 읽고 변화의 가능성을 본 것만으로도 내 안에 거대한 지각 변동이 일어납니다. 그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기적 같은 일들입니다. 그 과정은 우리 자신에게 해주는 격려의 메세지이기도 하고, 앞으로
살아 갈 날들을 위한 힘찬 에너지이기도 합니다.
페이지 219
어떤 사람이 늘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부정적인 이야기 그만하고 긍정적으로 이야기 좀 해" 이렇게 말하면 그 사람은 결코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 사람의 부정성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대화를 시도해보도록 합니다.
"그렇게 걱정하면서 부정적인 위험 요소를 대비하려는 거군요.
조심스러운 당신의 진지함이 보여요."
그러면서 부정적인 이야기는 빼고 조심스러움, 진지함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프레임을 전환시킵니다. 문제를 조금만 바꾸었는데도, 상황이 바뀌고, 언어만 바꾸어도 문제가
자연사합니다.
페이지 235
본연의 가치를 스스로 존중하지 못하면 세상이 내린 잣대로 그 의미가
굳어집니다. 어려운 일인 것 같지만 제한된 시간과 장소에 있더라도, 달라진 시선 하나로 삶의 희망은 새롭게 재생됩니다. 저는 그래서 항상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그럴 만한 힘을 가진
강력한 존재입니다."
위의 문장들은 나에게 새로운 자극과 힘이 되었다. 물론 시간이
걸리겠지만 고질적으로 변화하지 않을 것 같은 가족문제가 풀릴 수도 있을 거란 희망도 생겼다.
인간관계의 시작은 '가족문제'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족간의 문제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주변에도 참 많다. 가족을 한 독립적인 인간으로 바라보고 떨어져서 이해하며 살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 추천하고 싶다.
++ 이 글은 '엄마의 꿈방(네이버 온라인카페)'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지원받아 꼼꼼히 읽고 솔직하게 쓴 후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