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좋아하는 그림책 인증하기'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전에도 그림책을 좋아했지만,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많은 그림책들을 아는 것은 아니여서 이 참에 다양한 그림책들도 알고 접하고 싶어서 참여했다.
한 20일정도까지는 꾸준히 네이버블로그에도 그 기록을 남겼는데 점점 밀리고 하루 하루 바쁘다보니 아예 손을 놓게 됐다.
그래도 아직 프로젝트는 참여중이다.
참 이상하게도 뭔가 좋아하는 것이 생기니 이로 인해 자연스레 연결되어 나에게 따라오는 것이 생겼다.
우선은 책을 꾸준히 읽다보니 좋은 책에 대한 정보가 쉽게 눈에 띄었고 트렌드있는 책을 보는 안목이 좀 생긴 것 같다. 물론 그런책들만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어른 책은 물론 아이들 책, 어른이 보는 그림책에 대한 정보도 많이 생기고 출간 전 책을 먼저 받아보는 설레고 흥분되는 기회도 간혹 생긴다.
이번에 나에게 온 책,
「당근 유치원」은 인스타를 보다가 알게 된 책이다.
창비에서 출간 될(내가 서평이 너무 늦은 바람에 이제 막 세상으로 예쁜 자태를 하고 이미 나왔을 것 같다😂😅😅)
실제 책 사이즈는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으나 비매품이라고 찍혀 온 얇은 소책자를 보게 되었다.
나도 그림책을 받고 반가웠는데 이 책은 우리집 꼬마들도 무척 반가워했다. 사실 큰 아이에게는 미리 '당근'을 좋아하는 동물이 나오는 그림책을 곧 선물로 만나게 될거라 얘기해 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