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방구석 1인 창업 - 무점포, 소자본으로 누구나! 쉽게!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박서인 지음 / SISO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블로그에 글쓰기를 하면서 이웃이 많이 늘었다. 내 여유시간이 길지 않아서 이웃들의 블로그를 자주 깊게 들여다보진 못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을 보면서 혹시 나도 블로그와 글쓰기를 통해 수익창출을 해 볼 순 없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내가 무슨 재주로. 그리고 난 아이들도 키워야 되고, 책읽고 서평 쓰는 것도 겨우 하는데 어떻게 더 시간을 들여.'하는 생각으로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그런 나에게 이번에 온 책, <돈 되는 방구석 1인 창업>이라는 책은 다시금 '부수입 창출'에 대해 다시금 꿈꿔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돈 되는 방구석 1인 창업"이라니...... 제목부터가 확 눈길을 끈다.

무점포, 소자본으로 누구나! 쉽게!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취미를 직업으로,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생각을 돈으로

 

 

 

블로그를 하며 이웃신청을 하는 분들을 보면 '디지털 노마드'를 꿈꾼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디지털 노마드란 일과 주거에 있어 유목민(nomad)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을 뜻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나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그것이 수익과도 연결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 요즘은 1인 미디어시대로 누구나 손쉽게 블로그나 SNS를 활용해서 빠른 속도로 정보를 공유하고 여론을 형성한다. 유튜브에 대한 진입장벽도 낮아서 초등학생은 물론 70대 어르신까지 열정만 있다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생산해서 공유할 수 있다. 내가 처음 컴퓨터를 접할 때만해도 이런 시대를 상상하진 못했다. 아주 오래 전, 내가 이십대 중반쯤이었나 처음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느 라디오에서 '스마트폰의 우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때만해도 이렇게 많은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 나조차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이 된다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은 들어도 많은 부작용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대중화가 될 거라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핸드폰으로도 인터넷 검색은 기본이고 은행업무, 쇼핑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 공유할 수 있기에 '디지털 노마드'가 더욱 가능한 일이 되었을 것이다.

요즘 시대에 들리는 신조어 중 'N잡러'도 있다. 본업 외에도 여러 부업과 취미활동을 즐기며 시대 변화에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전업(轉業)이나 겸업(兼業)을 하는 이들을 말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출처-매일경제) 그리고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평생직장을 꿈꾸던 옛날과 달리 직업도 여러 가지를 꿈꾸고 일 끝난 후에는 여유롭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결혼 전의 난 직장을 통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길 원했는데 결혼을 하고 임신, 출산, 육아를 겪으며 반쪽짜리 일을 하면서 꼭 일을 통해 자아실현을 이뤄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졌다. 직장내에서 내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를 맡는 것보다 여가시간에 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더 많은 만족과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달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략적으로는 나의 취미생활을 부와 연결하는 방법을 알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과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별로 없어서 이번에 선택한 책 <돈 되는 방구석 1인 창업>에 대한 기대감이 많았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자신을 소개한다.

"프랜차이즈 디저트 카페를 개업했다가 투자금을 모두 날렸다. 그 외에도 작게 시작했다 정리한 사업이 여러 개다. 날린 돈보다 주변 시선이 신경 쓰였다. 사람들 모르게 상처를 치유하고 싶었다. 실패가 부끄러웠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실패한 경험의 가치,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때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다. 실패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는 창업 컨설턴트로 살며 1인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

<돈되는 방구석 1인 창업> 자기소개 중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들의 제목을 살펴보면 모두 '혹'할 만하다. 특히, 1장 '돈 되는 기회를 움켜쥐는 방법'은 책을 어서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3장, '사람들을 유혹하는 브랜딩의 법칙'도 궁금해졌다. 오늘도 나에게 도움될 만한 귀한 문장들을 옮겨와 본다.

언제부터인가 내 삶의 목표가 달라졌다. 인생 참 별것 없고 단순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서부터 진짜 꿈을 찾아 도전하고,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고, 보람도 느끼는 삶을 살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진짜 꿈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

<돈되는 방구석 1인 창업> P29

1장. 돈 되는 기회를 움겨쥐는 방법

 

세심한 콘텐츠의 힘으로 승부하라

 

이제는 관점을 바꿔 초기 자본금이 필요하지 않은 1인 창업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판매하는 것이다. '에이, 이 정도는 나 말고도 다 아는 상식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하찮게 여기던 내 경험과 지식이 누군가에는 인생을 바꿔주는 정보일 수 있다. 우리 나라 사람은 겸손이 지나쳐서 자기가 가진 재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재능, 경험, 지식은 다른 사람과 나눌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나는데도 말이다. (중략) 성공의 아이템은 바로 '나'이다. 어떻게 브랜딩해서 나의 스토리를 팔 것인지만 생각하면 된다. 그동안 배워왔던 지식, 사회생활이나 여행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 아이들을 키운 노하우 등 모든 것이 훌륭한 사업 아이템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능력을 세상에 알리고, 사람들이 나를 찾고, 그로 인해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반드시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략) 내가 가진 경험과 정보 콘텐츠로 만들어 아낌없이 나눠 준다. 그리고 나의 콘텐츠와 컨설팅으로 다른 사람이 돈을 벌고 성공하도록 도와준다면 그것은 곧 나의 성공이 된다. P38

오늘 출근전에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어느 분이 마케팅에 대한 콘텐츠를 공유해주신 것을 보았다. 짧은 영상이었는데 그 안에 일목요연하게 돈 되는 마케팅에 대해 알짜배기 정보가 들어있었다. 이것을 보면서 위의 책 내용이 생각났다. '나의 콘텐츠와 컨설팅으로 다른 사람이 돈을 벌고 성공하도록 도와준다면 그것은 곧 나의 성공이 된다' 이것의 예를 본 것이다.

지식과 경험을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야 한다. 자신이 브랜딩되고 홍보가 잘될수록 가치는 높아진다. 지식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이 필요한 시대다. 지식과 경험을 콘텐츠로 만드는 노하우도 필요하다. (중략) 꾸준히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으로 홍보하고, 동영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서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의 플랫폼으로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 나의 플랫폼으로 찾아온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고객이 아니라 매일 방문하고, 나의 지식과 경험을 배우고 싶어 하도록 콘텐츠의 디테일을 다듬어가야 한다. P41

2장 방구석, 나 홀로 사장님의 조건

 

 

하나,

나만의 스토리에서 나오는 힘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세상은 스펙보다 스토리를 원한다는 것이다. 스토리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포장해야 한다. 스토리는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고 가치를 공유하게 한다. 그렇기에 마케팅에서 많이 이용하는 기법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자신에게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유심히 찾아보자. 사람들은 당신의 스토리를 듣고 싶어 한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발견한다는 것은 내 고유의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중략) 창업일기라는 카테고리에 있었던 일을 조금씩 기록해 놓았는데, 이것이 나의 스토리가 되어 사람들이 나를 찾게 만드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성공하길 원하고 세상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길 원한다면 나의 스토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된다. 가장 쉬운 방법은 1인 미디어를 통해 나를 알리고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다. 나만의 스토리는 유일한 것이어서 그만큼 가치가 있다. 작은 스토리가 모여 한 권의 책으로 발간된다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무기를 가지게 된다.

둘,

가장 잘 할 수 있는 아이템 선정

 

 

나도 출산, 육아를 경험한 워킹맘이라 위의 저자의 글에 공감도 되고 용기도 얻게 되었다.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도전하라는 이야기가 계속 마음에 맴돈다.

 

셋,

가치있는 경험을 발견하는 눈

 

간혹 자기가 가진 노하우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까 전전긍긍하며 절대 알려주지 않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노하우는 비밀이 아니며 재능은 나눠야 맛이다. 지나온 삶 속에서 얻은 많은 경험을 혼자 알고 있기엔 너무나 아깝다. 사람이든 사업이든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 시너지 효과가 생겨 성공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다. P66

처음부터 나의가치를 정해서 시간당 컨설팅 비용이나 강의비를 받지 않으면 내 가치는 계속 내려가고, 어느 순간 재능기부로 살아가게 된다. P67

P69

 

다섯,

자신을 철저히 검증하는 과정

 

우선은 현재 삶의 결핍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지금 하는 일의 어떤점이 만족스럽지 않은지, 왜 행복하지 않은지를 진단해 보는 게 중요하다. 그 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했는지 리스트업한다. 이때 우리는 그 일의 준비과정이나 그 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때 행복을 느끼는지를 잘 알아차려야 한다. 그것이 진정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일 수 있다. (중략)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자기가 하고 싶고 행복한 일을 찾아 보면 일 자체보다는 사명이라는 것과 만나게 된다. 재미있어서, 돈을 많이 벌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좋아하는 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다른 사람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에 보람을 느낄 때 천직으로 그 일을 지속할 수 있다. 이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고 나의 사명이 되는 것이다.

여섯,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제일 쉬운 방법은 기록이다. 배운 것을 SNS에 기록하고, 동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온라인으로 유통하고, 책으로 출간한다면 당신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당신의 지식으로 컨설팅하고, 강연이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게다가 배움을 다른 사람과 나눌 때 마르지 않는 샘처럼 지식이 계속 축적된다. 배운 지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삶은 가치 있다.

3장. 사람들을 유혹하는 브랜딩의 법칙

 

P97

무엇보다 고객의 니즈에 맞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객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지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제대로 된 콘텐츠를 카페에 올리거나 SNS에 유통할 경우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중략)

사람의 클릭을 유도하는 콘텐츠는 어떻게 제작할 수 있을까? 일단 대중이 공감할 만한 요소가 풍부해야 한다. 마케팅, 심리 등 이론을 적용하여 제작하도록 한다.

(중략)

내 전문 분야가 있다면 전문성을 부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것이다. 요즘에는 카드뉴스, 동영상 등 콘텐츠를 만들고 사람들이 널리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내 플랫폼이 있다면 킬러콘텐츠로 채워보도록 하자. 그런 다음 외부 플랫폼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나의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는 방법이 있다. P101

 

 

단순히 부와 성공을 위해서 일에 집착하면 금방 지치고 포기하게 된다.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꿈, 비전 , 소명을 만들고 매일 그것을 큰소리로 읽으며 자기 암시를 해야 한다. 소명을 가지고 일하면 쉽게 지치지 않는다. 소명은 당신의 버팀목이 되어 준다.

시간 없다는 핑계로 미션은 수행하지 않으면서 플랫폼이 성장하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사람을 수도 없이 봐왔다. 할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 그다음은 시간 싸움이다. 포기하지 않고 질긴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중략)

엉덩이의 힘과 손가락의 힘, 시간의 힘으로 플랫폼 회원 수가 늘고 나의 가치가 높아지고 수익이 창출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삶에 변화가 생기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돈이 되는 방구석 1인 창업> P181-182

이 책은 요즘 시대에 맞춰 1인 미디어시대에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그것을 제대로 이루기 위한 방법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다만, 저자는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쓰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책에서 제일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문장은 '할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 그 다음은 시간 싸움이다. 포기하지 않고 질긴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라는 문장이다. 지금은 비록 나의 작은 만족으로 책을 읽고, 서평을 쓰지만 쌓이고 쌓이면 나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도 도움되는 책을 만나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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