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엄마 영어 습관 - 엄마의 생활 영어 & 영어책 읽기 66일 프로젝트
최혜림.이은별 지음 / 넥서스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가 되고 나서 하고 싶은 공부들이 많아졌다. 학창시절에도 이런 열의가 있었다면 좀 더 체계적인 공부를 하고 나에게 맞는 진로를 결정하고 그 분야에서 뭐라도 됐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이라도 공부가 재밌어지고, 하고 싶어지니 다행이란 생각이다.

 

학창시절엔 계획세우고 책상정리 하느라 시간을 들이고 정작 앉아서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은 적었던 내가 틈새시간을 아껴쓰고 그 시간동안 책을 보고 있는 내가 이젠 낯설지 않다.

 

 

 

엄마라면 알 것이다. 엄마가 되면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변한다는 것을. 그리고 환경보다 변화무쌍한 것은 '엄마 마음'이라는 거. 널을 뛰듯 요동치는 그 마음을 잡아보려고 여러 가지 시도해보았지만 이렇다할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아이를 돌보느라 나를 돌보지 못해 '내가 좋아하는 것','내가 하고 싶은 것'조차 모르고 무채색의 표정으로 마냥 살아만 갔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책읽기'였다. 뒤늦게 책을 보는 재미에 빠져 시끄러운 나의 감정에서 벗어나 조용한 나만의 굴로 들어가 몰입하는 시간이 참 좋았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내가 원하는 위로와 공감을 내가 원하는 때에 책을 통해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육아를 하면 시간이 많지만 바쁘고, 바쁘지만 지루하고, 지루하지만 각종 이벤트가 생긴다. 말을 유창하게 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를 돌보는 시간이 총 시간의 반 이상이니, 잘 때도 아이한테 신경을 쓰면서 자야하니 하루 하루 바쁘지만 늘 허기가 생겼고 마음이 공허하고 외로웠다. 그래서 책을 통해 삶에서 도피하고, 친구한테 위로받지 못한 마음을 달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혼자 책읽기는 때론 무료했다. 어느 정도 책을 읽기 시작하자 책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왔다. 그런 중에 만난 엄마들의 성장하는 온라인카페 '엄마의 꿈방'은 나에게 함께 읽는 장을 마련해주었고 뭔가 배우고자 하는 열망에 불을 지폈다. 그곳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영어 공부를 하며 함께 성장을 돕는 꿈친구들과 온라인 스터디를 했다. 지금의 나의 '읽고 쓰는 습관'은 여기서 토대를 다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나 영어는 학창 시절에도 부담스러워했었는데 엄마가 되고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줘야하는 입장이 되다 보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인 공부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2주전에 내게 온 책, 「하루 10분 엄마 영어습관」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쓰여 있다.

 

 

 

 

엄마의 영어 습관 만들기 Tip4) 함께할 사람

 

 

 

 

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죠. 66일의 레이스도 생각보다 완주하기 어려운 긴 시간입니다. 가능하면 함께 달리실 분들을 만나시기를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이미 몸을 담고 있는 커뮤니티 내에서 스터디 제안을 하셔도 좋고, 요즘에는 온라인에서 스터디 그룹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스터디 메이트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저자가 직접 수년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엄마들을 대상으로 영어 스터디를 운영한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하루 10분 엄마 영어습관」 중에서

 

실제로 저자는 위에서 언급한데로 온라인카페에서 EB샘이란 별칭과 헬렌샘이란 별칭으로 영어 스터디를 운영하는 이은별, 최혜림선생님이시다. 「하루 10분 엄마 영어습관」 이 책이 나오기 전에 「맘스 잉글리시 표현사전」-최혜림, 김우선, 이은별 공저 란 책으로 오랜 기간동안 스터디를 진행해 주셨는데 나도 참여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제일 중요한 건 영어 울렁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평소 아이와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나눌 수 있는 대화들을 영어표현으로 배울 수 있는 점이 참 좋았다. 그리고 작년에는 '발음'교정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서 자신없었던 영어 발음도 많이 좋아졌다.

 

영어 발음을 위한 EB샘 운영스터디, 과제했던 흔적

 

이번에 첫 책 「맘스 잉글리시 표현사전」의 저자 중 두 분이 다시 「하루 10분 엄마 영어습관」란 책으로 다시 우리 엄마들을 위한 실천 가이드 북같은 알토란 같은 책을 내셨다.

 

 

책을 쓰신분들의 이력은 아래와 같다. 우리는 이미 두 분을 알고 있기에, 믿고 따라가지만 많은 엄마들이 이 책을 통해 영어 공부에 자신감이 생겼으면 한다.


 

 

 

 

 

「하루 10분 엄마 영어습관」은 아래 사진 처럼 바쁜 엄마를 위한 쉬운 영어 66일 영어 습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러닝과 리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안내한다.

 

 

 

 

 

 

 

 

 

하루 10분,

엄마의 영어 습관을 만들어가는 66일

제가 영어를 좋아하고 영어로 일하는 사람이 되어서 뒤돌아보니, 하루 영어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던 엄마의 엄마표 영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추였던 것 같습니다. 엄마의 영어 습관이란 이렇게 사소한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하루 10분 엄마 영어습관」은 엄마의 작은 영어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쓰여졌습니다.

「하루 10분 엄마 영어습관」 중

엄마는 늘 바쁘다. 일과 육아, 크고 작은 집안의 일들, 일까지 하는 엄마라면 더 더욱 그렇다. 그런 <mark>마가 자신을 위해, 온전한 시간을 내어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생활 영어 표현 중 빈도수 높은 핵심 표현으로 이루어진</mark> 이 책의 내용을 지금 시기에 꼭 필요한 표현을 예시로 담아왔다.

 

문장이 짧고 간결하다. 영어 문장 외우는 것에 자신이 없는 나도 지난 스터디로 짧은 시간에 외울 수 있을 정도니 엄마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자주 쓰는 표현을 활용하여 말할 수 있게 제시하고 연습문제도 들어있다. 여러 번 소리내에 외우고 스스로 테스트하기에 Good! 또한 각 이슈에 맞는 다양한 책(원서)를 소개한다. 특히나 괄목할 만한 점은 리딩 레벨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AR레벨이 표기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공식적으로 표기된 AR또는 Lexile 레벨을 표기하였다. (우리가 비원어민 입장에서 책을 대하기 때문에 언어 레벨을 의식하며 책이 포함하는 어휘, 문장의 구조에 따라, 레벨을 따라가며 독서를 하는 것은 매우 상식적인 만큼, '근거가 있는' 영어 책의 레벨을 제시해 드리려고 했습니다. -「하루 10분 엄마 영어습관」 중)

 

66가지 흥미로운 주제에 관하여, 인지적 레벨을 구분한 후에, 그 안에서 리딩 레벨에 따라 추천해 주는 대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부 해 나갈 수 있는 책, 이 책을 보니 이 책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긴다.

 

 

영어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우리 아이가 일상 언어를 영어로 자연스레 말하길 원하는 엄마라면,

꼭 「하루 10분 엄마 영어습관」를 보며 도움을 받길 바란다. 또한, 책에 입력된 QR코드를 이용하거나 네이버오디오클립을 이용하거나 넥서스 홈페이지를 통해 MP3파일을 다운받아 내용을 들을 수도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거라 기대한다.

그리고, 함께 영어공부하여 영어 습관을 잡길 원한다면, 네이버 온라인카페 <엄마의 꿈방>에 가입하여 이제 막 새로 진행될 영어스터디에 함께해도 좋을 것 같다.

         「하루 10분 엄마 영어습관」을 보는 방법

         66일 동안 만드는 영어 습관

(엄마와 아이가 말할 수 있는 66일 동안의 실전 대화문)

패턴으로 배우는 엄마표 영어 표현

(핵심 문장을 바탕으로 이를 활용해 패턴 말하기 연습하기, 다양한 문장 활용하는 연습하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영어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