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시간
루이스 L. 헤이 지음, 김태훈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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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시간"

작년에 받아본 책. 한 해가 저물어가고 새해가 떠오른지 얼마되지않아 작년이라하니 어색하다. 작년 한 해 어떤 해보다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되돌아보니 그 때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항상 '시간'에 쫒기고 '분주한 마음'에 쫒기고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올해엔 아예 '늘 평강이 넘치게 하시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해 하소서'란 기도제목을 세웠다. 올해는 작년보다 우울감과 불안, 두려움은 훨씬 적어지고 그 공간을 기쁨과 평안, 감사가 넘쳤으면 좋겠다. 그것이 제일 내가 원하는 바다.
그런 기도하는 마음으로 펼친 책.
루이스 L.헤이의 "미러"



책이 참 예쁘다. 영문으로 'MIRROR'라고 써있고 글씨부분이 볼록 튀어나와 입체감이 있다.
루이스 L.헤이는 영성과 자기계발 분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심리치료사라고 한다. 그의 소개중 「가난, 성폭행, 이혼, 암투병 등 불우한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심리치료법인 '미러워크(Mirror Work)'를 실천하여 극복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성취감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방법과 '암시'들을 알려주었다.」라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일반 사람들이 책에서 열거한 어느 하나만이라도 겪게 된다면 고통스럽고 힘든데, 그 모든 것을 겪은 그는 얼마나 대단한 내공이 쌓여있는 분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례를 보면 크게 총 3장으로 쓰여있고
제 1장은 나를 사랑하라, 바로 지금
제 2장은 나를 사랑하는 방법
제 3장은 내 삶이 드디어 변하기 시작했다이다.




이 책은 본문내용 말머리에 DAY1부터 DAY21까지 미러워크 실천 솔루션이 정리되어 있다. 책을 정독한 후 이 부분만을 다시 여러번 확인하며 적용해봐도 좋을 듯 싶다.


책을 처음 펼쳤을땐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자 편안한 자세로 읽기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집중해서 읽으며 형광펜으로 밑줄까지 긋게 됐다. 보통은 깨끗하게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올해 내가 꼭 실천하고 싶은 내용이 담긴책'이라 내 삶의 교과서로 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내가 하고있는 기독교 신앙생활과 가치관이나 주장하는 부분이 잘 맞아떨어져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나는 떠나보낼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습관과 패턴을 만든다. (중략) 내면을 들여다보면 패턴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삶의 특정한 영역을 어떻게 다룰지 몰라서 부정적인 태도를 만든다. 만약 그렇다면 이렇게 자문하라.
"왜 후회하는 걸까?"
"무엇을 피하려는 걸까?"
"왜 이런 태도가 나를 구해줄 거라고 생각할까?"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는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붙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결국 떠나보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떠나보낼 준비가 되었고, 미련을 놓아버린다면 놀랄 만큼 쉽게 벗어날 수 있다.」 p40-41



책 속에는 일지도 들어있다. 아직 작성은 해보지 않았지만 하루 하루 실천해보며 작성해보려한다. 사진속에는 우리 삶의 대다수문제가 네가지 이유로 생기는데 그것은 바로 비판적태도, 두려움, 죄책감, 후회라고 한다. 고개가 바로 끄덕여진다.




나는 30여년을 넘게 살면서도 내 스스로를 기특해하거나 인정하거나 사랑해주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 타인의 관심과 인정은 속으로 어찌나 갈망했던가. 이 책에서도 우선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거울을 보고 눈을 보며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책에서 밑줄 그은 부분만 정리해보려한다.

- 당신이 다른 사람을 평가하지 않으면 그들도 당신을 평가하려 들지 않는다. 모두가 자유로워진다.
- 몸과 마음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배출하면 내면에 보다 긍정적인 감정과 경험이 들어설 여지가 생긴다.p59
- 우리는 나의 어떤 측면에 분노할 때 종종 자신을 학대한다.
- 앞으로는 더는 그 어떤 것도, 그 누구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나 자신을 비판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자. p60
- 당신은 완벽하고 온전하며, 완전하다. 당신은 멋진 세계에 있으며 모든 일이 잘 풀린다. 그렇게 될 것이다. p61
- 문제가 무엇이든 최선의 해결법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 당신은 필요한 모든 지혜와 지식을 지녔다. 필요한 모든 능력과 재능을 지녔다. 필요한 모든 사랑을 지녔다. 삶은 당신을 뒷받침하고 보살피기 위해 존재한다
p67
- 나와 타인은 영적으로 서로 이어진다. p68/이상 1장

- 내면의 아이가 원하는 것은 눈에 띄는 것,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 사랑받는 것이다. 하루에 몇 분만 내면의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 삶이 훨씬 나아질 것이다.-p77
- 내면의 아이를 감싸주고, 사랑하고, 필요로하는 모든 것을 해줘라. p77
- 내가 고통을 자초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알아야 할 사실은 무엇일까? 내 삶의 어떤 부분을 바꿔야 할까? 나에게 질문하라. p100
- 분노를 표현하면 마음이 치유된다. p104
- 생각과 감정의 패턴을 통해 경험을 만든다. 우리가 나 자신과 삶에 대해 믿는 것이 곧 현실이 된다. p105
- 나는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의식의 패턴을 제거한다. p106
- 매일 시간을 내서 당신이 선택한 곳으로 사랑과 치유의 빛을 보내라. 우리가 베푼 것은 몇 배로 돌아온다. 사랑을 베풀어라. p107
- 괜찮아, 모든 게 잘 될거야. 나는 안전해 p114
- 두렵기 때문에 잠시 쉬어가는 것뿐이야. 곧 사랑이 나에게 힘을 줄 거야.
- 하루하루를 배움의 시간, 새로운 시작으로 여겨라. 매일 변화하고 성장할 기회, 새로운 차원으로 의식을 열고 새로운 생각과 사고방식을 고려할 기회,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그릴 기회다. p115/2장

- 뭔가 잘못된 상황이 지속된다면 왜 자신이 계속 이런 고통을 받는지 자문하라. 둘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하나는 계속 잘못된 상황에 갇혀서 고통 받는것, 다른 하나는 후회스러운 과거를 잊고 즐겁고 충만한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p142
- 오늘은 삶에서 오직 사랑스런 경험만 허용할 만큼 당신의 자존감을 높여라. 복수하기 위해 시간 낭비하지 마라.p143



이 책에서 내가 꼽은 키워드는 '사랑, 용서, 성장, 베풂'이다. 올해 꼭 실천해보고 싶다.

이 책이 좋은 것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인데 놓치고 살고 있었던 것을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인도해준다는 점이다. 이 책대로 실천한다면 난 결코 힘들지도 우울하지도 외롭지도 않고 스스로를 책망하는 일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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