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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우주 ㅣ 푸른숲 어린이 백과 3
엠마뉴엘 케시르-르프티 지음, 프랑수아 다니엘 외 그림, 김현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6살 아들이 지난번 '꿈틀꿈틀 지구'을 엄청 재미있게 보고 '우주'에 관한 책은 없냐며 물었다.
감사하게도 푸른숲 어린이백과 시리즈로 곧 '울퉁불퉁 우주'가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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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위대한 도전이 펼쳐지는
미지의 세계, 우주!
태양을 중심으로 행성과 위성, 소행성이 돌고 도는 태양계. 사람과 화물을 싣고 우주를 자유롭게 오가는 우주 왕복선.
전 세계 과학자들이 모여 우주를 연구하는 국제 우주 정거장.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새 터전을 찾아 나선 화성 이주 프로젝트.
인류의 새로운 미래가 기다리는 '우주'로 탐험을 떠나요.
책의 뒷표지에 책의 내용이 아주 깔끔하게 요약되어 있다.
P8-9
아들이 5살때 대전과학관에서 태양계와 별자리에 대한 짧막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지금처럼 관심이 크지 않아
흥분하며 보질 않았는데
인지적 재미를 부쩍 느끼는 요즘,
자신이 관심 있는것엔
놀라운 집중력과 기억력을 보인다.
얼마전엔 '원숭이엉덩이는빨개'라는 이어 부르는 노래를 들려주는데 거기에 은하도 나오고 별똥별, 운석도 나와서 신기했다.
그래서 애미는 녹음으로 기록을 남겼다.
"원숭이엉덩이는빨개-빨가면사과-사과는맛있어-맛있으면바나나-바나나는길어-길으면기차-기차는빨라-빠르면비행기-비행기는높아-높으면백두산-백두산은뾰족해-뾰족하면바늘-바늘이면무서워-무서우면귀신-귀신이면썰렁해-썰렁하면설렁탕-설렁탕은매워-매우면고추-고추는높아?-높으면로켓 -로켓은우주-우주는행성들-행성들은은하-은하는별똥별-별똥별은운석-운석은뜨거워-뜨거우면화산폭발 -고기를구워먹는다? 끝.
P12-13
태양계 가족
손으로 짚어가며 행성들을 알려준다.
엄마 뿌듯^-^
P20-21
행성들에 대한 간단명료한 정보들도 읽어보고
모든 행성들이 태양을 돈다는 것과
태양과 가까울소록 빠른 속도로 돈다는 것,
태양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P24-25
아이들은 달도 참 좋아한다.
요즘은 해가 짧아져 퇴근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오다보면
달을 잘 볼 수 있다.
자주 달의 모양에 대해 언급하며 신기해하는 둘째다.
P28-29
비행기, 전투기를 좋아하는 아빠의 영향으로
아들은 그런것들은 물론 로켓도 좋아한다.
책을 통해 처음 만들어진 로켓은 어땠는지도 알게됐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처음부터 우주탐사를 목적으로 로켓을 만든것이 아니라 전쟁에 이용할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것.
자유롭게 우주를 오가다,
우주 왕복선
P36-37
「1. 조금 특이한 비행기처럼 생긴 비행체가 바로 우주 왕복선이에요. 이륙할 때 주황색의 거대한 연료 탱크와 보조 주진 장치인 부스터 2개를 사용해요. 연료를 가득 실은 이 장치들은 우주 왕복선을 하늘로 쏘아 올리는 역할을 하지요.
2. 우주 왕복선이 우주로 날아오르는 동안, 연료 탱크와 부스터는 차례로 떨어져 나가요. 결국 우주에 다다르는 건 우주 왕복선뿐이지요.」 P36
아들이 3살때 아빠가 사준 우주왕복선 모형이 있었다. 왜 비행기모양에 폭탄같은 것이 붙어있나했는데 연료 탱크와 부스터였나보다.
무지한 애미도, 너무 이르게 우주왕복선을 사준 애비도 잘.못.했.다
P38-39
우주선에서의 음식과 음료는 모두 진공포장 되어있다고 한다. 음식물이 공중에 흩어져서 둥둥 떠다니지 않도록.
P44-45
아들이 책을 보다가 눈물없는 울음을 운다.
알고보니 외계인 사진을 보고 무섭다는 것.
그러더니 가려달란다.
아들과 여러번 보아도 흥미롭고 재밌다.
역시나 알찬
푸른숲 어린이백과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