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 실전 멘토
양은우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1책 출판 시대,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다!

 

 

요즘 글쓰기 또는 책쓰기에 대한 책이 참 많이 출간된다. 그 중에는 정말 알토란 같이 꽉찬 정보들이 가득한 책이 있고, 어느 책은 대충 알만한 이야기들로 가득찼음에도 제목이나 소제목들만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현혹시키는 책도 있다. 책쓰기에 관한 책은 정보를 얻기 위함이 목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정말 활용 가능한 내용들이 소개된 책만을 골라 읽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만난 양은우작가님의 책쓰기 실전 멘토라는 책은 활용 가능한 정보가 많다. 실제 저자가 책을 쓰고, 내면서 겪었던 일들, 이를 통해 보완해야할 점들도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으며 7권의 책을 내면서 활용했던 부분들을 서슴없이 공개한다.

책쓰기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책들을 좀 보았으나, 아직은 이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는 나에게 이 책의 많은 부분들은 책쓰기의 체계를 잡고 뼈대를 세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으나 모두 나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오늘은 특히 내가 기억하고 싶은 일정부분 정리해 보았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7권의 책을 낸 저자가 되기까지

좌충우돌 몸소 배운 출판의 A to Z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난 체계적으로 책쓰기를 배워본 적도 없지만 온몸으로 실전에서 부딫치며 나만의 스킬과 노하우를 익혀가고 있다. (중략) 수많은 출판사와 교류를 하였고, 책쓰기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모두 경험했다. 예상치 못한 성공에 환호한 적도 있지만 눈뜨고 볼 수 없는 실패에 참담한 좌절감을 느낀 적도 있다.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책쓰기에 대한 나만의 노하우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오늘도 자신만의 책을 쓰고 싶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 보이자 않는 힘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책쓰기 실전 멘토저자 서문중

 

 

  

 

 

 

 

이 책이 책쓰기에 관한 책이고 저자도 목차만들기에 대한 내용에 대해 지면을 많이 할애하여 열성적으로 설명한다.

 

 

그의 설명을 보고 다시 목차를 살펴봤다.

추후 정말 책쓰기에 대해 알짜배기 정보가 필요할때 목차를 활용해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정리가 잘 되어있다.

 

3부로 되어있고

1부는 책쓰기에 들어가기 앞서

2부는 본격적인 책쓰기

3부는 책쓰기가 끝난 후에

이렇게 나뉜다.

특히 이 책에선 출판사 투고에 대한 정보도 서슴지않고 제공한다.

 

 

 

 

책쓰기 실전 멘토 238-239

 

 

위와 같이 출판사에 투고하기위한 기획서도 공개한다.

 

 

 

📝첫 번째 관문 출판사

 

만약 그 선생님이 대상 독자층을 변경하지 않았다면 그의 글은 영원히 빛을 보지 못했을지 모른다. 유감스럽게도 책을 쓰고 싶은 저자들의 상당수가 그 선생님처럼 대상 독자층을 잘못 선정하거나 특정하지 못한다. 특정한다고 해도 그 숫자를 헤아릴 생각은 하지 않았는다. 그저 책을 써놓고 보면 누구나 다 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나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은 뒤집어놓고 보면 누구도 읽지 않는 책이 될 수 있다. 누구나 읽을 것이라 생각하는 건 저자만의 착각이고 희망사항일 뿐이다. P59

내가 가장 최근에 쓴 나는 회사를 떠나지 않기로 했다30대 후반부터 50대 중반까지의 직장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했다. 독서의 측면에서 보면 아주 취약한 셈이다. 책을 거의 안 읽는 사람들이다. 책 살 돈으로 술 마시는 사람들이라 책을 내면 안 팔릴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사에서는 책을 내기로 했다. 대상을 바꾼 것이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경영자나 인사담당자를 독자로 한 것이다. P60

 

 

📝"한마디로 뭐라고?", 콘셉트 정하기

 

먼저 나의 독자들은 누구인가?

둘째, 그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셋째, 나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넷째,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한마다리 압축하면 무엇이라 할 수 있는가?

P99

 

 

📝나열식 책의 목차 만들기

 

늘 글 꼭지를 그룹핑할 때 포스트잇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포스트잇에 꼭지 제목을 적고 그것들을 이리저리 옮겨 붙여 가면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그룹핑의 성격을 나타내는 상위 제목을 장의 제목으로 정하면 된다. 혹은 반대로 먼저 몇 개의 장을 만들어 제목을 정한 후 그 아래 어울릴만한 내용을 끼워 넣으면 된다. 가장 쉬운 방법은 글 꼭지를 먼저 리스트한 후 역으로 묶어 나가는 것이다. P113

 

 

📝300쪽 분량을 어떻게 채우지?

 

맛을 내가 위해서는 주재료와 부재료가 적당하게 잘 어울려야 하는데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주재료에 해당한다. 그리고 저자의 핵심 메시지를 돋보이게 만들어주고 설득력을 높여주는 부재료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이론적인 지식이나 다른 사람들의 사례, 저자의 경험 같은 것들이다. 이것들이 적절한 비율로 버무려지면 맛있는 책이 될 수 있다. P149

 

  

 

글의 형식P155

 

 

  

 

 

300쪽 원고 중 각 비율 P156

 

 

 

 

 

📝최대한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

 

WATCHING,당연한 것에 의문을 가져라,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가져라, 사소한 것을 유심히 보아라, 실수나 실패를 그냥 지나치지 말아라, 오감을 충분히 활용하라, 생활 속의 작은 불편을 놓치지 말아라,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호기심을 키워라(관찰의 기술에서 관찰의 힘을 기르기 위해) 8가지 동인에 대한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8가지 동인을 그냥 있는 그대로 나열하면 책을 덮고도 생각나는 것이 없겠지만 왓칭이란 단어 하나만 떠올리면 알파벳 하나하나가 의미하는 바를 상기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서도 기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P164-165

 

 

 

차별화된 전달 방법 찾기

책을 쓰면서 저자가 제일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자신의 콘텐츠를 어떻게 전달할 것이냐이다. 저자는 독자가 한 번이라도 더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저자는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자신이 글을 쓰려고 하는 주제에 대해 저자만의 확고한 신념과 철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흔들리지 않을 확고한 자신만의 철학이 자리 잡았을 때 비로소 그것을 글로 풀어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자신만의 차별화된 개념, 자신만의 차별화된 용어가 만들어질 수 있다. P170

 

 

 

📝수정,수정,수정 인고의 시간들

 

책을 쓰기 시작하면 무슨일이 있어도 초고를 완성해야 하는 이유는 이야기의 흐름 때문이다. 책을 쓰다가 피치 못할 일 때문에 중간에 끊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그 시간이 몇 개월이 되어버리면 다시 돌아와 책을 쓰려고 했을 때 '이건 도대체 왜 써놓은 거지?라는 생각이 들어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갈 수 없다. 반면, 초고가 완성되고 나면 그 원고가 아까워서라도 멈출 수 없게 된다. 만일 일 년 내내 바쁘다고 하면 하루에 1시간씩 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책을 써라. P173

출판사에 투고하기 전에 주위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는 것은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먼저 원고 내용 중 오류가 있다면 이것을 바로잡을 수 있다. (중략) 주의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는 것의 두 번째 이점은 독자들의 반응을 예측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반응을 보면 책이 출판되었을 때 독자들로 부터 얻을 수 있는 반응도 예상할 수 있다. 만일 기대했던 것보다 평가가 좋지 않으면 그 평가 내용을 반영하여 원고를 수정하는 것이 좋다. P178

 

 

 

📝내가 쓰는 글은 몇 쪽이나 나올까?

 

실제적으로 얼마의 양이나 될까 가늠해보고 싶지 않은가? 여기 나만 쓰는 방법이 하나 있따. 워드나 한글의 여백을 보통 책의 한 쪽이 되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책 한쪽에는 22줄 내외의 문장이 들어가고, 한 줄에는 26개 내외의 글자가 들어간다. 책의 크기나 형식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신국판 크기의 책자를 기준으로 할 때 이 정도가 표준이다. 글을 쓰기 전에 미리 이 여백을 세팅해놓고 글을 쓰면 몇 쪽 정도나 글을 썼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P183

 

 

 

📝쉽게 써라

 

독자가 읽고 싶은 글은 쉬운 글이다. 내가 관찰의 기술을 출간할 떄 담당 편집자가 내게 해준 말은 '3' 수준에 맞추어 쓰라는 것이었다. 그 말은 중학교 3학년수준의 지식을 전달하라는 말이 아니다. IT기기가 많이 없던 시절에는 모든 사고를 머리로 했다. 지금은 그 역할을 검색엔진이 한다. 그래서 "검색이 사색을 대체했다"는 말도 들린다. 사고하지 않는 만큼 사람들의 사고 수준도 낮아졌다. 따라서 책을 쓸 때도 그런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P208

앞서 말했지만 이 책 한권을 모두 정리하려면 양이 어마어마 할 것 같다.

책장에 고이 모셔놓고 필요할 때마다 참고해야겠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책쓰기가 꿈인 초보작가들이나 책을 한 두권 내봤어도 책쓰기에 대한 체계가 잡히지 않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 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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