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지구 푸른숲 어린이 백과 1
엠마뉴엘 케시르-르프티 지음, 베네데타 죠프레 외 그림, 김현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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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첫째 까불이 아들이 6살이다. 아빠와 놀때 우주와 지구에 대해 동영상을 더러 찾아보더니 6살되니 부쩍 그것들에 관심이 많아졌다.

요즘 책읽는 것을 즐겨하는 엄마덕에(?) 아들도 이따금 자신도 읽고 싶은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한다.

한창 말이 늘은 귀여운 딸도 자기는 더 많이 읽어달라고 한다.

우선 아들의 요구대로 지구에 관한 책을 먼저 집어 들었다.

책의 제목은

 

꿈틀꿈틀 지구

 

제목이 귀엽다.

책 표지를 먼저 살펴보면,

 

  

 

 

꿈틀꿈틀 지구겉표지

 

 

 

지구를 둘러싸고 화산폭발, 빙하가 녹는 북극, 바다, , 기후 등을 뜻하는 깜찍한 그림과 다양한 사람들이 그려있다.

한창 한글 아는 재미에 빠진 아들이 '지구'는 바로 알아보고 큰 소리로 외친다.

엄마인 나는 뒷표지도 궁금하다.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 지구!

지구 표면을 푸른빛으로 물들인 생명의 근원, . 무더운 열대 우림에서 얼어붙은 극지방까지 변화무쌍한 기후. 물과 바람, 화산과 지진이 신비하고 오묘하게 빚어내는 지형. 사람과 동물, 식물이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받쳐 주는 천연자원. 이 모든 걸 품고 있는 아름다운 '지구'로 탐험을 떠나요!

 

, 뒷표지에 이 책에 대한 내용이 아주 간결하게 잘 요약이 되어있다.

"엄마~~ 빨리~ 읽어~~."

채근하는 아들의 성화에 못이겨

책장을 넘기는데

 

  

 

 

 

꿈틀꿈틀 지구P6-7

 

 

  

위와 같이 마치 우주의 한 공간을 가지고 온 듯한 배경에 푸른 빛 지구가 있고 짤막한 이야기와

 

 

(null)

 

"지구가 둥글다는 거, 넌 언제 알았어?"

"유치원 때, 근데 생명체가 있는 행성은 지구뿐일까?"

"우주에 행성이 이렇게 많아?"

"태양이 지구를 밝히는 전등이라고?"

"별인 줄 알았더니, 인공위성이잖아!“

(null)

 

궁금증을 유발하는 질문들이 대화체 형식으로 적혀있다.

그리고 아래에는 물론 과학의 특성상 대기권, 지평선, 천체, 항성 등의 아이에게 생소한 단어들도 있지만

설명이 지루하지 않고 간결하게 되어 있다.

 

  

 

 

꿈틀꿈틀 지구P8-9

 

  

다음장의 제목은 "우주에서도 보여! 태양과 대륙" 이다.

남극과 북극에 대해 설명하고 지구의 기후가 대륙마다 다름을 설명하고 있다.

아들도 대충 아는 남극과 북극에 대해 알은척을 한다.

이어서,

"울룩불룩 산맥과 산봉우리"_산봉우리 계곡에 대한 이야기

"오밀조밀 자연이 빚어낸 걸작"_자연현상의 하나인 '침식작용'이야기가 나오고

 

  

 

 

꿈틀꿈틀 지구P14-15

 

 

 

아들이 관심있어 하는 "화산폭발"이다.

쓰여진 글밥을 읽어주니 "~~"하는 추임새도 넣으며 흥미있게 본다.

지금 이 공간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화산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곳이 여러 곳 소개 됐는데 참 멋지다.

'아일랜드 거인의 둑길, 프랑스 생미셀데귀 성당, 아일랜드 칼데라호, 터키의 카파도키아' 등의 사진이 실려 있는데

실제로 보면 자연의 신비에 입이 절로 벌어질 듯 하다.

 

  

 

 

꿈틀꿈틀 지구P18-19

 

 

 

흔들흔들 쩍쩍,

지진 발생!

제목만 듣고 바로 어린이집에서 지진이 났을때는

책상 밑으로 몸을 피하고....하며 읊는 아들.

물에 관한 이야기도 10페이지를 할애하여 설명한다.

 

  

 

 

꿈틀꿈틀 지구P30-31

 

 

 

"바닷물이 햇빛을 받아 뜨거워지면 수증기가 되어 공중으로 올라가요.

높은 하늘에 다다른 수증기는 낮아진 기온 탓에 다시 물방울로 변하지요.

구름이 되는 거예요! 그러다 무거워지면 비나 눈이 되어 떨어진답니다."

아들은 본인이 모르던 새로운 정보(참신한 정보여야 한다. 지극히, 아들입장에서)가 들어오면

눈이 동그래져 호기심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꿈틀꿈틀 지구P34-35

 

 

 

내가 좋아하는 '초록'이다.

아이들 책은 선명도가 높아서 좋다.

"식물은 왜 녹색일까?"

"사슴은 채식을 하겠지?"

"사는 데가 다르니까 생김새도 다른가 봐."

이 책의 좋은 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호기심어린 질문이 있다는 거다.

 

  

 

 

꿈틀꿈틀 지구P40-41

 

 

 

지구로 부터 얻는 고마운 자원도 소개되어 있고,

 

 

꿈틀꿈틀 지구P44-45

 

 

 

 

마지막 지면에는

다양한 인종들의 사람들의 모습이 실려 있다.

책의 구성도 좋고,

쓰인 사진도 좋고,

내용도 알찬

이 책 조카랑도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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