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는 외박중 3
원수연 지음 / 애니북스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매리는 외박중>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아 장근석과 문근영이 주연이라니. 그리고 남편삼고 싶은 남자 정인의
역할에는 포스남 김재욱씨!
대체 어떤 영상이 만들어질 것인지. 궁금해 죽을 지경!

음. 생각해보자. 

꽃보다 남자, 궁, 풀하우스- 

그간 만화를 원작으로 해 만들어진 드라마들 중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이런 저런 작품들.
방영되는 동안 드라마 속 주인공과 만화 속 주인공을 비교하며
TV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었는데ㅎㅎ
 

더 기대되는 건 <매리는 외박중>이 바로바로 원수연 작가님의 작품이라는 거!
예전에 풀하우스도 드라마를 보다가 만화원작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었는데 ㅎ

이번에는 완결이 나온 작품이 아니라서 살짝 아쉽기도 하다ㅠㅠ
 

하지만 <매리는 외박중>을 읽은 결과,
어쩌면 아직 결말이 나오지 않은 책이라서 더 좋은 것 같기도 했다 ㅋㅋ

 
싸가지는 좀 없지만;; 완전 매력덩어리인 밴드보컬 무결과
멋있고 능력있고 집안도 좋은 진짜 '무결'점남 정인-
이라는 두 남자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할 지 몰라, 아니 누구랑 살아야 할 지 고민 중인 매리,!!
이 여인네는 대체 무슨 복을 타고 났길래.
이런 호사를 누리고 사는 걸까. 얼굴도 이쁘면서 ㅋㅋ

 
1권부터 3권까지 혼자 킬킬대며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조금 어이없고 황당한 매리와 무결의 만남에서부터
마냥 어린애같아 보이지만 아버지께 잘보이려는 마음에 어렵게 길러온 머리까지
(살짝) 자르는 무결의 노력, 무결을 향한 마음에 흘리는 매리의 눈물,
그리고 뭔가 여자한테 관심없을 것 같은 완벽해 보이는 정인,이
역시 관심없어하던 매리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매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면서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어
결국은 무결과 대결구도를 펼치려는 듯한 정인의 새로운 모습,

 
이런 모든 것들이!
마냥...
흐뭇하기만 하다 ㅋㅋㅋ

아.
정말 너무너무 기대된다!
만화도 이렇게 재밌는데. 드라마는 또 얼마나 재밌을까!
빨리 드라마가 나와서 만화책 속 무결과 정인, 매리가 TV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비교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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