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Start 애벌레 헝겊 초점책 - 전3권 Baby Start 헝겊책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언젠가부터 출산준비물 중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초점책'인 것 같아요.
첫째 때에는 출산준비하다가 보드북으로 된 '모빌 초점책'에 뿅~ 반해서 구매했었어요. ㅎㅎ
초점책 중간에 둥근 구멍이 나 있고, 그 곳에 사물들이 모빌처럼 대롱대롱 거리는 책이었죠.
첫째가 좋아하고 잘 보던 책이었고, 둘째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하지만, 둘째는 그 책을 입으로 빠는 것도 무척 좋아해요. 가장자리가 너덜너덜해졌어요. ㅠㅠ

그래서 입으로 빨아도 안전한 책을 고민하다가 '목욕책'을 알아보던 중,
삼성출판사 <애벌레 헝겊 초점책>을 보고선 '바로, 이거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 살펴보아요 ★★★

 

삼성출판사 헝겊초점책은 총 3권의 헝겊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얼굴책, 초점책, 색깔책이 애벌레처럼 쪼르륵 정렬되어 있는 모습 ^^
아기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모습이네요.

 

기본적으로 3권 모두 '사각 사각~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나요.
헝겊 안에 비닐류가 들어 있어서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소리가 나지요.
비닐소리를 좋아하는 이 또래의 아이들에게 소리자극도 함께 줌으로써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것 같아요.

 

 


0~3개월 아기를 위한 시각자극 초점책이에요.
태어나서 3개월 정도까지는 20cm 정도 거리의 흑백 명암으로 사물을 구분한다고 해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별과 같이 단순하면서 또렷한 모양의 흑백 패턴을 보여주면 아기의 시각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흑백모빌을 달아놓았다면 이 초점책은 외출할 때 들고다니기에도 유용해요. ^^
더구나 초점책은 딸랑이가 들어 있어서 흔들면 '딸랑 딸랑~' 소리가 나거든요.
그래서 우리 아이는 이 초점책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매일 흔들어요. ㅎㅎ

 

 


3~6개월 아기를 위한 감각발달 얼굴책이에요.
태어나서 100일이 지나면 점점 아기는 엄마 얼굴을 알아본대요. 더불어 얼굴을 보고서 사람을 구분하지요. 이 즈음부터 낯을 가리게 된다고 해요.
얼굴책에는 단순한 흑백 윤곽안에 또렷한 색깔로 다양한 모습이 그려져있어요.
엄마, 아빠, 아기, 귀여운 동물들의 얼굴을 통해 '누굴까?' 하며 아기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도 있고, 인지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얼굴책은 삑삑이가 들어 있어서 누르면 '삑삑' 소리가 난답니다.
오리 울음소리 흉내내며 놀아주면 우리 아이는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
그리고 더듬이도 있어서 구강기인 이 개월 수의 아이들은 치발기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열심히 빠네요. 세탁하면서 깨끗히 볼 수 있으니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6개월 이후 아기를 위한 두뇌발달 색깔책이에요.
젖병, 공, 블록, 파자마와 같은 아기와 친숙한 물건들이 또렷하고 알록달록 원색들로 꾸며져 있어요.
사물의 이름도 하나하나 익혀갈 수 있고, 색깔공부도 조금씩 할 수 있어서 두뇌발달에 좋을 것 같아요.
색깔책도 얼굴책과 마찬가지로 '삑삑' 소리가 나요.
밝은 원색이 아기의 시각발달에도 좋다고 해서 저는 집에서는 되도록 원색의 옷을 입는답니다. ^^

 

 


아기가 직접 잡고 보기에도 편하고, 엄마가 아기에게 보여주기에도 편한... 적당한 크기에요.
그리고 푹신푹신한 촉감덕분에 아기가 손으로 잡고 스스로 보기에도 좋고, 만지작거리면서 소근육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찬물로 조물조물 세탁한 후의 모습이에요.
(아직 1번 세탁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변형이 거의 없고, 물빠짐도 거의 없었어요.
헝겊책은 반드시! 찬물로 세탁하셔야 해요!

 

 

 

 

★★★ 놀아보아요 ★★★

 

10개월 우리 아이는 딸랑딸랑 소리가 나는 이 초점책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요.
초점책은 0~3개월, 얼굴책은 3~6개월, 색깔책은 6개월 이후라고 나눠져 설명되어 있지만
개월수에 상관없이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인 것 같아요. ^^

집중해서 보기도 하고, 흔들어 보기도 하는 모습이랍니다.
가끔 "우~오~오오~" 이런 옹알이를 하는데, 그럴 때는 기분이 좋다는 뜻이거든요. ㅋㅋㅋ
초점책을 보며 휘파람불듯이 "우~~오~~오~"를 외치는 모습도 찍혔더라구요.

 

이 얼굴책도 무척 좋아해요.
더듬이처럼 생긴 부분을 매일 만지작거리기도 하고 입으로 쪽쪽 빨기도 하지요.
덕분에 이 헝겊책은 매일 빨아줘야한답니다. ㅎㅎ
치발기 노릇도 톡톡히 하는 애벌레 헝겊 초점책이랍니다. ^^

 

 

 


★★★ 개인적인 총평 ★★★

① 아기에게 말을 걸어줄 0개월부터 돌이 지난 이후까지도 보여주기 좋을 것 같아요.
② '초점책'이므로 또렷한 윤곽과 색감으로 아이들의 시각발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③ 폭신하고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참 좋아요. 아기의 감각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④ '삑삑'소리, '딸랑딸랑'소리 모두 명쾌해서 장난감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⑤ 뒤집기할 수 있는 개월수가 되면 기저귀갈 때도 뒤집기하면 골치아프잖아요. 그럴 때 이 애벌레 헝겊 초점책 하나 쥐어주면 누워서 잘 보고 있더라구요. ㅎㅎ
⑥ 빨아쓸 수 있어서 깨끗하게 볼 수 있어요. (찬물 세탁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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