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가면 애플비 그림동화
김선영 글, 배현주 그림 / 애플비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지난 3월 4일부터
다니던 어린이집을 그만두고 새로운 어린이집으로 다니게 된 슈짱.
낯선 환경에 다시 적응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더구나 한살을 더 먹어 만2세 반이 되었기에
엄마 입장에서는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보다는 걱정이 많이 앞섰답니다.

 

그 즈음에 만나게 된 애플비 그림동화 <유치원에 가면>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아직은 어려울 슈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랬어요.
책 덕분인지 슈짱의 뛰어난 사교성(?) 덕분인지 ㅋㅋ
슈짱은 요즘 아주 신 나게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답니다. ^^

 

그럼, 애플비 그림동화 <유치원에 가면>을 소개해 볼게요. ^^

 


책 표지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유치원에 가면>은 <나는 내가 좋아요> <모두 모두 정말 좋아> <설빔> 등 으로 알려진
배현주 작가의 그림이예요.

 

아이 책을 고를 때, 엄마의 사심이 들어가면 안되는데...
전 배현주 작가가 그린 책을 좋아해요. ㅎㅎ
귀엽고 포근한 느낌이랄까?

 

 


▼▼▼
<유치원에 가면>은 이런 내용이에요.

 

애플비 그림동화 <유치원에 가면>은
처음 유치원에 가는 아이의 설레임과 기대감을
'동물 친구들이 유치원에 가면 무엇을 배울까?'하는 엉뚱발랄한 상상과 연결지어 담아낸 책이에요.

 

토끼, 강아지, 돼지, 코끼리, 원숭이, 오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과 생태를 재미있고 귀엽게 그려내어
각각 동물의 특징까지 알 수 있고

'나는 무엇 무엇을 할거야'라며 유치원에 가서 배우고 싶은 내용들을 나열하며
유치원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유치원에 가서 "모두 다 배울 거야!"라고 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유치원에 갈 날을 학수고대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보이는 것 같아요. ^^

 

 

어서 빨리 유치원에 가고 싶어!
슈짱도 요즘 "새로운 어린이집 가자~"라고 말하는데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며 그 마음 쭈욱~ 이어졌음 좋겠어요. ^^ㆀ

 

 

책의 뒷 부분에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간략하게나마 담겨 있어요.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정리해서 보여주니 한번 더 마음속에 되새기게 되는 것 같아요.

 

 


▼▼▼
개인적인 총평

 
-책의 내용과 배현주 작가의 그림 스타일이 잘 어우러져서 읽는 내내 편안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함께 등장함으로써 책에 대한 호기심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동물 친구들의 생태에 대해 한번 더 알게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책의 제목은 <유치원에 가면>이지만 어린이집에 처음 가게되는 아이들이 보기에도 전혀 부담없을 것 같아요.
-처음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에게 유치원 생활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은 기관에 보내는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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