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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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선생을 감히 평하기 조심스럽지만, ‘민중신학자‘이시네요.
책 중간중간 그분의 기도문을 읽으면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민중에대한 사랑이 굉장히 깊은 분이시네요.
성경을 분석하여 쭉정이는 버리고 예수의 알곡, 진리를 알게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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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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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회는 ‘믿음‘으로 교인들의 생각을 지배하는 경향이 있다. 영성만 강조하고 이성은 불신앙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도올선생은 편집비평의 방식으로 성서의 팩트와 픽션을 구분해준다.이성적 사고가 ‘불신앙‘아니라 ‘합리적사고‘이었음을 깨닫게하는 감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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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를 혐오하다
김용민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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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앙인으로서 나의 가치관을 재형성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현대 한국교회가 가진 문제를 비판하고, 성경의 메시지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으며, 이 사회를 기독교적 시각으로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알려준다. 일부 기독교의 작태로 인해 신앙 위기를 겪었는데, 이 책을 통해 회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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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를 혐오하다
김용민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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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신을 강요하는 기독교, 섬김을 받기만 하는 권위적 목사, 기득권 세력과 뜻을 같이하는 재벌교회, 그리고 개혁의지 없는 개혁교회... 이런 것들에 염증이 나고 하마터면 신앙을 져버릴뻔 한 기독교인으로서 이 책은 한국에도 양심적인 신앙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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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를 혐오하다. 63쪽

나는 하나님 나라에 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눈물에서 예수의 눈물을 본다. 김 전 대통령은 1987년 9월, 망명과 연금생활로 인해 갈 수 없었던 광주 망월동 묘역을 5.18광주민주화운동 7년 뒤 시점에야 처음으로 찾았다. 정말 서럽게 울었다. 이때를 회고하면서 했던 말이다. "망월동 5.18 희생자 묘역주변에는 수만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5.18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껴안고 그냥 울어야 했다. 얼마나 울었던지 그때의 광경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또 하나의 장면은 1994년 1월이다. 그는 민주화운동의 평생 동지였던 늦봄 문익환 목사의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영정을 보고 터진 울음은 상주 문성근 배우의 손을 잡고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그리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이다. 2009년 5월,
처음 서거 소식을 듣고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다"고 했던김 전 대통령은 휠체어에 의지할 만큼 쇠잔해진 몸을 이끌고 영결식에 참석했다. 그러곤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마치 어린아이가 울듯 엉엉 목 놓아 울었다. 고난당한 사람을 부여잡고 같이 울 수 있는 것, 이는 예수의 품성을 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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