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Talking Source Book - 팝콘편 - 누구나 할 수 있는 3분 프리토킹
스티브 정 지음 / 넥서스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서점에서 표지를 봤을땐 디자인도 깔끔하고 1분에서 5분까지 이어지는 회화 소스를 주제별로 다양하게 담았다는것도 참신하다고 생각을 해서 이 책을 살까말까 고민을 했었다. 그러다가 알라딘에서 서평을 봤더니 다들 별 다섯개 아니면 네개길래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주문해서 받아보았는데...

솔직히 나는 실망이다. 경고하는데 이 책은 초보자는 봐봤자 별 도움이 안될거다... 그리고 혼자서 하는것보다 학원이나 과외에서 토론용으로 할때 정말 도움이 될 책같다... 보통 영어회화 교재는 테이프가 천천히, 한국인에 맞게(?) 귀에 단어하나하나가 들릴 정도로 녹음이 되어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녹음자의 목소리가 굉장히 빠르고, 순서가 금방금방 넘어간다. 산 걸 후회 한다면 이런점을 들 수 있겠다. 아마 초보자인걸 망각하고 표지와 감상만에 혹해 산 죄가 아닐까..-_-

장점은 정말 현지틱한 회화소스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유학갈 분들한테는 나쁘지 않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그냥 외국인하고 국내에서 대화 한번 해보고싶어서 산 사람한테는 안 어울리는 책인것 같다. 그런 사람들은 이책 말고 다른 회화책을 사는게 돈이 안 아까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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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 1 - 일탈의 군상들, 개정증보판
시내암 지음,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199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한가지 이야기를 끊임 없이 이어가는 내용인거같다. 삼국지 보다 긴장감은 훨씬 떨어지는 면이 많지만 내용면에서 다른 어느 고전소설 못지않은 탄탄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하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무협에서 흔이 볼 수 있는 장면들도 대게 들어있다. 중학교1학년 여름방학때 다 읽었었는데 엄마는 내가 어려운 10권짜리를 읽는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처음에는 억지로 읽기 시작한 거였지만 권수를 더해갈 수록 치열한 전개가 되어서 나도모르게 10권을 넘겨버린 느낌이었다.

그래도 삼국지 보다는 드라마틱한 구성이 덜한 편인거 같다..... 108영웅중에 역시 주인공인 송강과 임충(?기억이 가물가물)이 기억에 남아있다. 임충의 고사는 중국무협에서도 여러편 본 이야기라서 낯설지 않았다.. 좀 잔인한 부분도 없지않게 있지만 -인육을 먹는장면있음- 약간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왜 우리나라에는 삼국지나 수호지 만큼 널리 인기 있는 이야기가 없는가 하는 것이다.. 삼국지, 수호지는 중국,한국비롯해서 일본이나 동남아에서도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알정도로 통한다. 우리나라도 어서 빨리 그런 대작들을 써내어서 세기를 이어가는 유명한 소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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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유곤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원래 단편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렇게 띠엄띄엄 있는 소설을 보고 조금 망설이게 되었다. 연작소설이란 독특한 장르에다가, 믿고있는 작가의 최신작 어쩌구저쩌구 해서 집어들게 되었는데 뭐랄까 나름대로 덮으면서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회에 관심을 가져 글을 썼다는 사실도 흥미롭고, 연작소설에 관한 장르도 알아볼겸 해서 읽었는데 괜찮은 소설인거 같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단편은 개구리군, 도쿄를 구하다! 라는 거였는데 기존의 소설에 비해 몽환적인 부분이 한층 강화되어 있어서 한편의 에스에프 만화를 본 것같다. 마지막의 '벌꿀파이'도 느낌이 깔끔하고 세련되게 뇌리에 박혀있다. 벌꿀파이의 주인공 쥰페이었나?? 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무튼 그 작가의 마지막 다짐처럼 정말로 누군가가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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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 1 - 일탈의 군상들, 개정증보판
시내암 지음,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199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한가지 이야기를 끊임 없이 이어가는 내용인거같다. 삼국지 보다 긴장감은 훨씬 떨어지는 면이 많지만 내용면에서 다른 어느 고전소설 못지않은 탄탄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하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무협에서 흔이 볼 수 있는 장면들도 대게 들어있다. 중학교1학년 여름방학때 다 읽었었는데 엄마는 내가 어려운 10권짜리를 읽는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처음에는 억지로 읽기 시작한 거였지만 권수를 더해갈 수록 치열한 전개가 되어서 나도모르게 10권을 넘겨버린 느낌이었다. 그래도 삼국지 보다는 드라마틱한 구성이 덜한 편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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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이산동양고전 1
미야자키 이치사다 해석, 박영철 옮김 / 이산 / 2001년 10월
평점 :
일시품절


라고 해봤자 고작 중2때였던걸로 기억한다. 나는 옛날부터 중국에 관심이 많았으므로 책도 중국에 관련된것을 많이 읽었다. 웃기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논어, 채근담,삼국지, 수호지, 등등... 내가 가장 즐겨 읽었던 책들이다. 그중 삼국지와 수호지는 내용도 어느정도 알려져 있고 유명한지라 얘기는 그만두고..

논어를 아주 많이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2여름*겨울방학동안 5번은 읽었을 것이다. 그러던 것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기억이 퇴색되어 지금 기억나는것은.. 십철이란 단어와 학이시습지 어쩌구 저쩌구 하는 단어 몇구절 밖에 없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공자가 제자에 따라 같은 상황이라도 그 제자에 맞게 말을 다르게 말해준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그 제자를 아끼고 평소에 유심히 본다는것이 아닌가. 정말 존경할 만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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