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 사랑의 테마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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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동생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읽기를 싫어하고 30분도 제자리에 가만앉아 독서할 줄 모르는 동생도, 이런 흥미있고 짧은 템포의 그리스신화라면 금방읽어낼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번 본 그리스 로마신화 중에서 이 책이 가장 흥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글쓴이의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좀 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크게 나쁘지 않으므로 상당히 괜찮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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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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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를 읽으면서 나는 느낀바가 있는데, 그것은 책속의 토토엄마와 우리 엄마가 많이 닮아 있는 부분이었다. 나의 어머니는 토토엄마+교장선생님 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어머니는 나에게 항상 너는 할 수 있다. 너는 예쁘다(?). 하고 내가 힘들때마다 칭찬을 해주시곤 한다.. 그리고 지혜롭고 자식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는분이다. 내가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인해 헝크러지고 이지러진 마음을, 만일 엄마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학교도 때려치고 가출을 몇번이고 했을지 모른다. 토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저런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몇번을 다짐했는지 모른다. 한국에도 저런 훌륭한 교장선생님이 이끄는 대안학교가 꼭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몇번을 생각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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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한양출판 / 199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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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물론 김난주의 번역이 깔끔했던 탓도 있겠지만, 글쓰는 자체로써 문학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을 꼽는다면 단연 무라카미 하루키를 들겠다. 사실 그 자신도 인정은 했었다. 첫작'바람의 노래를들어라'를내고 내용이없다는 세간의 비판에 대해 그가 말했던 부분이다. 나는 노르웨이의 숲을 읽고 그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항상 그의 장편작품은 어둡고 세상을 무관심하게, 혹은 멀리 동떨어져 보는 경향이 있어서 덮고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이렇게 쓰게되는 서평도 뭔가 철학적이고 어려운단어를 나열하게 만든다. '나'와 돌격대에서, 나오코, 그리고 기억안나는 나이든 여자, '미도리'....지금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 이 책의 주인공들인데, 미도리라는 여자만이 계속 긍정적이고 귀여운 여자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다. 전화를 끊고서 '나'는 미도리와 어떻게 되었을까. 미도리를 찾아 허무한 마음을 과연 채웠을까? 그러길 바란다. 더이상 있지도 않은 관념적 문제를 가지고 혼자 어둡게 고민하지 않고 미도리와 조금은 발랄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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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밭
신경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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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목부터 뭔가 관능적이라고 생각했다. 친구가 재밌으니까 읽어보라고 해서 펴봤는데...단편 딸기밭과 작별인사 빼고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만한 책은 아니었다. 문체가 그리 뛰어난 것 같지도 않고 내가 보면서 기분나빠 했던게 있는데, 그것은 표제단편인 딸기밭과 가장 좋아하는 소설NP가 닮은 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나만의 착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 속에서 특이하게 인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아니었다면 분명 내용이 비슷했다. 그리고 작별인사도 왠지 가슴을 울리는 단어들이 많아서 느낌이 좋게 남아있다. 물흐르는 듯한 서정적인 문체도 신경숙의 매력이라면 매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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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창해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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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런 글도 쓸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하루키팬들은 이 책을 읽으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몇몇의 서평을 보니까 독자들은 패밀리 어페어를 좋아하는 것 같던데 나도 보니까 똑같은 기분이었다...^^ 나도 그런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으므로. 또한 표제의 단편인 빵가게 재습격도 나름대로 괜찮은 내용인 거 같다. 재밌게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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