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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멋진거야
사라 N. 하비 지음, 정미현 옮김 / 작은씨앗 / 2014년 12월
평점 :
청소년 추천도서라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느끼는 점이 많을 소설이다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인생이 멋지다는 제목이 아닐까 짐작했으나
그건 짐작이였다.
등장하는 인물들 누가 과연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고
살아가는 것일까 그 판단은 누가 하는 걸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엄마와 둘이 살던 로이스에게 할아버지 아서의 건강악화로 할아버지 집 근처로
이사오게 된다.
나이많은 이모는 할아버지를 모실 수 없다하고
엄마가 할아버지를 들어야봐야했던 것이다.
할아버지의 치매로 엄마도 간병인들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잠시 학교를 가지 않고 있던 로이스가 할아버지를 돌봐드리라는
일을 맡게 된다..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할아버지와의 생활은
하루하루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듯했다.
그러다 .할아버지의 뇌졸증. 병세 악화되고
죽음을 맞게 해달라는 할아버지의 바람으로 할아버지를 보내드리게 된다.
로이스는 할아버지와 지내며 과거 할아버지에 대해 알아가게 되고
실타래 얽히듯 얽힌 이모와 엄마와 할아버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게 되는 ..내용이다..
책을 읽고 난뒤 느낀건..
가족간의 소통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생각만하고 마음만 갖고 있다고 다른 가족이 알아주지 않는 다는것과
싫든 좋든 대화를해야 오해도 쌓이지 않고 원만한 가족관계 유지가 되는 것같다.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생각과..
문득....
엄마, 아빠도 젊은시절이 있었고
꿈꾸던 삶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아빠는 꿈꾸던 삶을 살고 계신걸까?
지금의 삶에 대해 그리고 자식들에게 서운함은 없을까?
돌아가신 할머니 , 할아버지의 꿈도 삶도 궁금해졌다..
남은 내인생을 어떻게 멋지게 살아가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