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사라졌다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0
박현숙 지음, 김현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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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로 온 책!!

제목이 할머니가사라졌다라고 해서 치매를 앓고 계신 할머니가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가족이야기인줄로 추측했었다.

결론은 며칠동안 할머니의 행방을 몰랐던 것. ㅎㅎ

그저 한 집에 같이 살고 있지 개개인이 어떤 고민이 있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알지 못하는 세상이다..

작가도 주변 이야기를 접하고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어 글을 썼다는데.

이 책은 우리네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니 먹고 살기 바빠서

잠시 돌아볼 틈도 없는 가족들..

한집에 살고 있지만 잠시 얼굴 마주칠 시간도 없는 하루하루속에..

들었던 말들도 주의깊게 듣지 않는다든것.

부모의 자식간의 의사소통 부재로 일어나는 여러일들...

뒤늦게 후회하지 않게  서로 소통하는데 노력을 해야할것같다...

내용중 할머니가 아픈지 2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분이있는데

울컥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생각도 나고.

지금부터라도 얼굴한번 더 마주보고

통화라도 한통 더 하고

관심사가 뭔지 아프진 않은지 챙겨야겠다.


이 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야할 책이다..





- 시공주니어의 도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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