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소재원 지음 / 마레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내용과 그 시절배경에 대해 어느정도 짐작하고 알고는 있었지만.

책을 읽어가는 내내 먹먹함과 아쉬움.

두주먹이 불꾼 쥐어지는건.. 나뿐만이 아닐듯하다.

그래서 인지 책장을 열고 마지막장이 끝날때까지..

그리고 다 읽고 나서도 .여운이 많이 남는다.

어쩌면 담담하게 이야기해가는 두사람의 말들이 더욱 애잔하다.

순정..

그둘이 서로 바친 순정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기만을 원하고 서로만 바라보고 생각하고픈

그들의 모습을 읽으며 요즘시대의 사랑과 조금은 비교생각하게 되었다.

74년만의 같은 순정을 가진 두 사람의 만남이

눈시울까지 붉히게 했다.

작가의 말처럼 ...

일제강점기를 표현하자면 눈물과 슬픔 아픔이다.

그래서 진실되게 담담하게 화려한 미사여구를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는 작가..

그 의도도 . 그의 마음도 역사적 사실도 잘 전달되는 책이다.

책을 써내려가며 작가의 마음이 어떘을지 감히 짐작해보고

그 마음에 따뜻한 손 . 올려본다..


이책. 다른이에게 꼭 선물해야겠다.




-  이책은 출판사 마레의 도움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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