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워프 역사 만화 벌거벗은 세계사 2 - 역사를 뒤흔든 전쟁들 타임 워프 역사 만화 벌거벗은 세계사 2
허윤 지음, 허재호 그림, 김헌 외 감수,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기획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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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평소 너튜브 채널에서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역사 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하면서 강연 내용에 대해 퀴즈를 풀거나 질문, 상황극을 하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어서 자투리 시간에 보게 된다.

역사책을 보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딱딱할 것 같지만 이런 티브이 프로그램은 영상과 함께 다소 흥미 위주의 스토리 전개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학습 만화도 티브이 프로그램처럼 가볍게 역사를 접하기에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캐릭터를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와 한편의 만화 영화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등장인물들의 스토리 전개는 마치 액자의 틀 갖고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사실 속에서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상력을 갖고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다.

이 책은 역사 속 전쟁 이야기 편으로 4개의 전쟁 이야기가 나온다.

1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2 아편 전쟁

3 제1차 세계대전

4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래전 전쟁부터 현재 지속되고 있는 러우 전쟁까지 만화를 빌어 표현되었지만, 보충 자료처럼 사진과 역사적 사실들을 잘 정리하여 글로 잘 정리된 부분이 있어 만화로 스토리를 이해하고 심화 학습도 할 수 있어 전쟁국들의 다양한 이유와 피해, 영향력, 속셈 등을 알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을 하면서 사람을 죽이는 무기들을 발명하면서 과학기술 및 산업이 발달되었다는 내용이 참 소름이었다.

전쟁 앞에 어떠한 이유를 붙인다는 것이 참 야만적인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인간의 이기심과 이익과 직결되어 있는 전쟁이 무섭게 느껴졌다.

2022년 러우 전쟁,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전쟁, 폭력 등이 종식되기를 빌어본다.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북에서 날아온 오물 풍선 투척 등 별일이 다 있는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전쟁이 없는 평화의 시대에서 쭉 안전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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