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 - 사랑이 어렵고 관계에 지칠 때 알아야 할
김달 지음 / 빅피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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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 달

관계 카운슬링 크리에이터로 90만 명의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차례




이 책은 관계를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부터 서로 알아나가는 과정에서 기억해야 할 것들,

갈등과 다툼 속에서도 내 마음을 지키는 방법,

결혼을 결정하고 결혼생활을 하면서 명심해야 할 것들까지

사랑의 시작에서 결혼까지, 관계에서 비롯되는 문제에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관계의 기술이 담겨 있다.

저자의 경험담, 상담 사례 등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읽는 재미가 있고 실질적인 조언이 많다.

관계가 삐거덕 거리면 사는 맛이 안 나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문제가 있거나 자꾸 의사소통이 안 된다고 느껴질 때 상대를 이해하는 방법으로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첫 장부터 공감 가는 문장이 나온다.

누군가를 건강하게 만날 조건을 갖추고, 혼자서도 온전할 준비를 하고 나서 제대로 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결혼의 열쇠는 '최소한의 경제력'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연애 초반에 상대가 결혼 생각이 있는지 준비는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금 상대가 아니라면 과감하게 헤어지라고 말한다.

지금 이 사람과 결판을 지어야 그다음 상황이 전개된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결론을 내야 한다.

헤어질 때는 당연히 힘들다. 그러나 시간이 더 지나서 헤어지는 건 힘들다.

살다 보면 다양한 커플을 보게 되는데 아닌 줄 알면서도 끝끝내 못 헤어지고 결혼까지 가면 딱 2가지 이유가 있다. 혼전임신이거나 여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감당하고 결혼을 강행한 경우인데 이 경우에는 끝도 별로 좋지 못하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질질 시간만 끄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관계는 빨리 청산하고 다음 상황을 맞이하라고 한다. 아닌 관계 속에서 허우적대기엔 인생은 짧다.

집착이 심한 남자는 빨리 헤어져라. 만약 이 남자에게 좋은 점이 워낙 많기 때문에 헤어지기 망설인다면,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좋은 점만 있는 사람과 연애해야 한다. 단점이 치명적인데 다른 좋은 점이 무슨 소용인가. 다른 건 좋은데 그거 하나 안 좋아서가 아니라 그거 하나 때문에 헤어져야 하는 거다. -110쪽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내가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사람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하고, 연애와 결혼 상대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결혼할 상대는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이라고 한다. 그런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나쁜 남자는 고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결혼할 때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반은 힘든 결혼 생활의 서막을 올린다고 봐야 한다.

사람은 웬만해선 고쳐지지 않는다.

사랑에 관한 기술이라기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 맺을 때 발생되는 여러 상황에서의 슬기로운 조언이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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