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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관계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 나르시시스트를 떠나 행복한 나를 되찾는 10단계 치유 솔루션
스테파니 몰턴 사키스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1월
평점 :
책 앞표지. 옮긴이가 미술사를 공부해서 그런지 앞표지에 거울을 보는 나르시시스트의 서양화가 딱하니 있다.
하지현 정신과 전문의가 추천한 책이다.
저자 : 스테파니 몰턴 사키스
임상 심리 전문가. 미국 정신건강협회 공인 상담사.
독이 되고 해가 되는 관계인지 체크해 보기
책 뒤 날개에 있다.

차례

각 장의 내용 요약
1장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유해한 관계에 대해 나와 있다.
2장 가능하면 연락을 끊자
해로운 관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연락을 끊는 것이다. 부모나 직장 동료처럼 연락을 완전히 끊기 힘든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나와 있다.
3장 마무리는 내 손으로 하자
상대의 사과로 마무리되지 않을 수도 있다. 관계의 마무리는 당사자의 결단에 있다.
4장 자신을 용서하자
상대가 당신이 잘못했다고 탓을 한다면 그 말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돌봐라.
5장 경계선을 정하자
사람들이 당신을 존중할 수 있도록 경계선을 정하고 경계선을 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6장 전문가와 상담하자
정신 건강 전문가와 인지 행동 치료와 해결 중심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의사인지 방법인지 구별한다.
7장 자신을 돌보자
자신에게 자신을 먼저 잘 대우할 때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잘 대우해야 한다고 느낀다. 나를 잘 돌보자.
8장 인간관계를 회복하자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과 관계를 맺고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당신을 가장 잘 '소개할지' 알 수 있다.
9장 깊이 슬퍼하자
슬픔을 감정을 느끼는 것이 당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슬픔을 느끼는 것 자체가 회복의 과정임을 알 수 있다.
10장 자원봉사를 하자.
이타적인 행동이나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자신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려준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자원봉사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분별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11장 예방하자.
이전 유해한 관계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에서 유해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
저자의 전작 《가스라이팅》(2021년)이 유해한 관계인지 알아차리고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다루고 있었다면, 이 책 《 healing from toxic relationship 》 은 거기서 더 나아가 해로운 관계(나르시시스트, 가스라이팅, 정서 학대 등)로 상처받은 자신의 회복, 또 유해한 관계로 빠지지 않기 위한 방법, 가스라이팅의 후유증을 다루고 있다.
책 내용이 알차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관계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면 한 번쯤 이 책을 읽어보고, 자기에게 원인을 찾지 말고 일단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꼭 생각해 봐야 한다. 특히, 낮은 자존감, 죄책감, 수치심으로 자신을 옭아매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도록 하는지 분명하게 점검해 보고 해로운 관계 및 단체(사이비 교주 단체 및 해로운 단체 모두 포함)는 빨리 청산하기를 시도해야 한다. 혼자 힘으로 헤쳐나가기 힘들면 꼭 주위의 믿을 만한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면 전문가를 찾아가자. 그래서,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로운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 그리고, 해로운 관계로 인한 자신의 죄책감, 상실감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그 텅 빈 마음과 상처 난 자신의 마음을 회복하고 그런 가해자에게 더 이상 휘둘리는 일 없이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삶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극복하길 바란다.
가스라이팅 : 누군가의 관심을 독차지하면서 통제하고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이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자기애성 성격장애, 반사회적 특성을 가진 사람이 한다.
자아 동질적인 성격: 자신의 문제를 보지 못하고, 자신은 옳고 다른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아 이질적인 성격: 자신의 문제를 볼 줄 알며,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으면 깨닫고, 행동을 바로잡으려고 한다.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은 거의 사과하는 법이 없다. 그럴 경우 마무리 없이 새로운 삶으로 넘어가자. 예를 들어 정서적 학대와 언어폭력을 수년간 지속해온 남편이 아내 본인은 사과하기를 원했지만, 끝끝내 사과하지 않고 관계가 끝났을 경우 아내가 원했던 마무리에 연연해하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삶을 살라고 말한다. -98쪽
유해한 사람에게 마무리를 요구하는 것은 그들과 다시 연락할 가능성을 열어놓는다는 의미이다.
111쪽
다른 의미에서, 가스라이팅이나 학대를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사과를 받는 것이 진정한 사과일까? 생각해 본다. 또, 가해자에게 사과를 못 받았다고 내 삶이 계속 무너져 있음 더 억울할 것 같다. 그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삶의 결정권을 가해자에게 주지 말자. 그런 유해한 관계에서 벗어났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멀리멀리 떠나라. 그래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길!
이 책에서는 회복의 방법으로 몇 가지를 제시한다.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잘 먹기.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제일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일기 쓰기이다.
명상, 밤에 푹 자기, 전자 기기를 적당히 사용하기, 소셜 미디어 사용을 자제하기
하나의 중독을 피하려고 다른 중독에 빠지는 일은 흔하다.

맨 뒷부분에 용어정리가 되어 있어 명확하게 정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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