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인생 심리학 - 지금은 인생을 고쳐 쓸 시간입니다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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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가 없어 좋다. 많은 책들이 책 커버에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띠지를 별도로 만들어 덧입히는데 요즘 같은 때엔 띠지를 다시 둘러 놓기도 그렇다고 버리기도 애매한 점이 있다. 그냥 띠지는 하나의 덧포장인데 포장지가 아까운 느낌이 들때가 있다. 지구 환경을 위해 그냥 생략해도 될 띠지는 없을까? 잠깐 근사한 것으로 치자면 띠지가 한 몫 하겠지만 이 책처럼 하단에 붙박이로 새겨 놓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다. 독자로써 책을 읽고 띠지를 다시 모아 놓는 것도 번거롭기도 하고, 다시 책에 둘러도 살짝 불편하니까.

저자 : 황시투안

중국인. 심리학 교육을 응용하여 플랫폼을 만들고 심리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책 들어가기 전 경구

차례


불교에는 업력(타고난 행동, 행위, 습관)과 원력(원하는 것을 이루겠다는 힘)이라는 용어가 있다고 한다. - 책9쪽 심리학적으로 보면 업력은 그 사람의 '습관'이고, 원력은 '신념'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운명을 바꾸려면 우리의 습관과 생각 즉 신념을 바꿔야지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 무척이나 동의하는 바이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가 말한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와 일맥상통하는 말일것이다.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살고자 하면 자신의 신념체계를 재정비하고 그에 걸맞는 행동과 습관의 형성이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인생살이든 학생에게는 공부든, 우리가 달라져야 할 목적이 확고하다면 우리의 시각, 사고, 마음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나를 바꾸는 것은 나다! 내가 바꾸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생각을 하고, 내가 바라는 이상을 향해 습관을 만들어라.

책에 새겨 들으면 좋을 말들이 많아서 좋았다.

책의 부분 소개

두통이 전하는 메시지를 외면하지 마라


우리가 아픈 것은 심리적 요인도 있다. 내가 아프면 누군가가 달려와 간호해준다. 그럴 때 그 느낌이 좋아서 자꾸 아프게 된다. 이런 내용의 이야기가 책에 있는데 공감했다. 아이들이 자주 아플 때 신체적인 증상 호소 이외에도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아픔을 호소한다는 것을 종종 느낄 수 있다. 정작 아픈 것보다 필요한 것은 부모의 관심이고 부모의 초점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은 심리가 자신의 신체적인 아픔까지 유발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잠재의식이 먼저냐, 진짜 아픈 것이 먼저냐에 따른 논의는 불필요하다. 아이는 실제로 아프고, 그 원인이 무엇이든 아픔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내 보이는 것일테니까.

예를 들어 몸의 통증 뿐만 아니라, 청소년 비행일 경우에도 부모의 관심과 애를 태우기 위해서 일부러 반항적인 행동을 하거나 일탈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다. 애석하게도 그렇게 해야지만 부모의 관심이 아이에게로 오는 것을 영리한 아이는 경험에 의해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몸의 통증에 대해 몸으로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숨겨진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몸이 계속적으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어떤 증사이 나타나면 대항하기보다는 대화를 나누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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