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자극해서 진실을 폭로하게 하는 것이 바로 제가 원하는 겁니다. -88쪽
중요한 건 증거예요. -89쪽
레닌 공작이 범죄 현장을 보고 수사하는 방식이 뤼팽과 무척 닮았음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레닌 공작이 아르센 뤼팽과 동일 인물인지에 대한 해답이 나온다.
7권은 뭔가를 훔치는 내용이 아니고, 살인 사건에 얽힌 내용을 파헤치는 내용이어서 추리하는 맛이 있다.
물병: 범인이 자신의 친한 친구를 살인자로 몰아서 사형 집행까지 이르렀지만 결국 들통나는 이야기이고, 범행 동기는 자신의 사업이 실패해서 기욤이 돈이 많은 것을 알고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것으로 알리바이를 만들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 자신이 범행을 하고 완전 범죄를 꿈꾸지만 공작이 추리를 통해 범인을 잡는 이야기이며,
테레즈와 제르맨도 한 남자를 둘러싼 살인 사건에 대한 추리인데 끝까지 한번에 읽히는 흥미진진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도 돈 때문에 유부남을 유혹하고 결혼까지 하려고 음모를 꾸미고 현재 부인을 죽이려고 하는 추악한 이야기이다.
복잡한 문제일수록 단순한 방법을 써야 해요. 보통 사람들은 문제가 있을 것 같은 곳에서 문제를 찾으려 해요. 하지만 저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곳에서부터 문제를 찾지요. 그러면 자연히 답이 떠올라요. -103쪽
이 세상에 풀지 못한 수수께끼는 없어요.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고 생각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사건이라도 해결할 수 있어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예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