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2 스토리 D
E. S. 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평점 :
절판


인생의 중요한 것이 늘 그렇듯,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해야 한다.


이안의 아빠는 친구와 친구 가족을 위해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위험 안으로 달려드는 용기를 갖고 있었다. -40쪽

이안의 아버지는 친구의 아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선로를 이탈한 관람 기차가 벤치를 들이받는 것을 보고 달러들었다. 친구와 친구 아들을 구하고 폴로였던 이안의 아빠 휴버트는 라이톤이 된다. 그리고, 아린은 이안을 지키기로 맹세한다.

블락들(악의 세력)을 따돌리기 위해 가짜 지도를 만들고 안전지대는 오직 마음을 통해 갈 수 있다고 아린이 말한다. 이 장면에서 마치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신비한 지도라는 느낌이 들어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었다. 중요한 것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야!

스카샤인. 이안의 몸에서 빛나는 초록 보석은 시카샤인이다. 이 대목을 영상화하면 굉장히 재밌는 연출이 나올 것 같다. 이마에도 양 손목에도 초록빛 보석이라니.

이안의 초능력을 표현하는 부분에서 아이들의 판타지적인 요소를 막 자극할 것 같다.

이안이 다른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용기를 내서 맞선 행동을 자신의 아빠와 닮아 있다.

그리고, 이안이 가진 초능력을 선하게 사용하고 이안이 가진 능력으로 인해 다르게 살았던 것은 특별함이 있는 아이여서 그런 것이라고 하는데 비록 판타지이지만, 실제 아이들 세계에서도 자기만 다르다고 생각해서 불편하고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점을 특별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이런 소설을 통해 느끼게 해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것이 특별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지만.

이 소설은 이안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용기와 불의에 맞섬, 부모가 없지만 부모의 정신적 지원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여정을 판타지로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어린 친구들이 이 소설을 읽으며 맘껏 퍼머루트를, 놀이동산을, 물의 폭포를 상상하길 바란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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