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단지 소유하거나 자신의 쾌와 아름다움만 취하나, 사랑한다는 감정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이 항상 피울 수 있도록 물을 주고 돌봐 주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 서문에 이 그림이 있는데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점을 적절하게 꽃을 비유로 들어 설명한 것 같다. 꺾인 꽃과 뿌리를 내리고 쑥쑥 성장하는 꽃의 차이점. 좋아하는 것은 상대의 성장과 성숙은 관심 없고 시들어 버릴 감정을 단편적으로 갖는 것이지만,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의 성장과 성숙에 초점이 맞춰 있는 것이니까.
이 책도 사랑의 대상을 잘 선택하고 사랑의 대상을 잘 사랑하기 위해 자신부터 먼저 채워지고 사랑해야 함을 다양한 이론과 실천 내용으로 안내하고 있다. 책 곳곳에 인도 경전 <베다>의 내용으로 이루어진 실천 방법과 구체적인 명상 방법이 나와 있다. 명상과 자기 자신의 내면에 목소리를 듣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책 내용이 별 거부감 없이 잘 읽히리라 본다.
이 책의 저자 제이 셰티는 대학 졸업식을 건너뛰고 인도의 수도원에서 힌두교 승려로 3년을 보내고 그 당시 공부했던 힌두교 경전 중에 가장 오래된 <베다>에 심취해 16년째 연구하고 있다. <베다>는 5000년도 전에 야자수 이파리에 산스크리트어로 쓴 것으로 현재 야자수 이파리들은 대부분 존재하지 않지만 내용은 살아남았고 일부는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책도 <베다>의 지혜를 토대로 구성했으며 <베다>만이 담고 있는 사랑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사랑의 기본 개념, 사랑의 단계, 사랑의 과정이 현실적으로 나와 있어 적용하는 것이 딱딱 들어맞고 자신이 내담자들과 상담하면서 <베다>의 고대 경전을 활용했는데 성공적으로 잘 설명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베다>의 지침뿐만 아니라, 내담자들이 효과를 봤던 방법, 직접 깨달았던 점, 인도에서 머물며 동료들과 함께 배운 내용도 담겨 있다. 이 책은 <베다>의 영적 개념을 현세의 사랑법에서 잘 적용했다고 한다.
<베다>는 삶에 네 가지 단계가 있다고 한다.
1 사랑을 준비한다 2 사랑을 실천한다 3 사랑을 지킨다 4 사랑을 완성한다.
이 책은 사랑은 단지 프러포즈를 하며 영화 같은 환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랑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나 자신,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인생 자체에 내재한 불완전함을 헤쳐 나갈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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