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전 또 심리처방 같은 내용일까 섣부른 의견이 있었는데 막상 읽으면서 보니
너무나 와닿는 글귀가 많아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12가지 삶의 원칙들을 지키면
어디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흩어졌던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너 때문이야!'라는 말에 속지 말것!
상대의 감정은 상대의 것.
내 감정은 나의 것.
무슨 이유를 들어서라도 나를 굴복시키려 할 때 내 감정이 상대로 인해 휘둘리지 않을 것.
어떤 비난의 말도, 어떤 상처주는 말도, 어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말도 믿지 않고 나는 나대로 살아갈 것.
<추천 대상>
남의 눈치를 많이 보면서 자신의 삶의 질이 자꾸 떨어지는 사람.
어딘가에 건전한 몰두가 아닌, 그 몰두하는 대상에 완전히 올인하여 다른 일을 못하는 사람. 즉 어딘가에 중독된 사람.
중독자 가족을 돌본다고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
중독자에게 동반의존 상태로 오랜시간 지내온 사람.
열등감에 휩싸이고,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사람.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사람.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기 힘들어하는 사람.
어린 시절 상처가 많은 사람.
좌절하고 실패해서 아직 일어나기 힘든 사람.
타인의 비판과 비난에 자기 자신이 무너지는 사람.
우울하다고 느끼면서 타인의 감정까지 통제하려는 사람.
자신의 불안과 우울을 타인을 통제하면서 해소시키려는 사랑.
아래 영상은 바흐의 건반악기 곡 파르티타입니다. 대위법으로 작곡되고 일종의 연주용 춤곡 모음곡입니다. 바흐는 평생 신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앙심이 깊었다고 합니다. 사람을 의지하기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묵묵히 걸어가고 타인의 시선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 마음에 종종 바흐의 곡을 듣습니다. c minor의 약간 어둡고 진지한 선율은 마음을 고요케 하고 진정시켜줍니다. 이 곡은 각각의 독립된 성부를 각각의 파트에서 피아노가 독립적으로 잘 표현하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각각의 삶을 독립적으로 바라보고 일정 간격으로 거리를 두고, 그러나 같이 울리기를 조화롭게 들리는 것처럼, 각자의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하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번 바흐의 곡도 감상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