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2
나를 잃어버리는 것이 연애이고, 사랑이란 그 반대로 자신의 모습이 또렷이 보이는 상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p.40
사람은 자기 멋대로 살 수 있다. 이건 굉장히 힘든 일이죠. 자기 멋대로 살아야 한다는 공포...

p.42
실제로는 모두 혼자예요 그래서 어쩔 줄 모르죠, 그 어쩔 줄 모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자기 의지로 나아갈 수밖에 없으니까... 그 길에 레일은 없어요

p.198-200
슬픈 일이지만, 의존이나 속박에서 서로를 해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각자가 상대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것입니다...사랑은 홀로 설 때 비로소 공존도 지속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p. 235
정해도 좋다는 것은 즉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래서 자유란 힘든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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