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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살때 조금 망설였다. 그래도 신작이고 영화도 만들어진다기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임 끝에 샀다. 사실 난 소설이 재미없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리고 또 에쿠니 가오리가 쓴 거니깐...
에쿠니 가오리 소설은 재미는 있지만 읽을때면 공허함에 빠지기도 한다.
자꾸만 주인공에 나를 비유하듯이 쉽게 빨려들어가고 결말은 없는 유유히 또 무난하게 마무리를 짓는다.
그게 매력을 갖는 이유이다. 읽은건 2개월전에 읽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책장에 꽂힌 도쿄타워를 보게되었다.
그때를 상상하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암튼 읽고 나면 뿌듯한 소설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