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파워 - 새로운 시대의 권력,
천훙안 지음, 신노을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좀 놀라운 건 중국 사람이 지어서인지 몰라도, 중국 역사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풍훤과 제갈량의 에피소드는 굉장히 신선했다. 특히 제갈량을 비판한 점은 그야말로 '깜놀' 했다. 

하이얼의 사례같은 경우는 기업에서 충분히 참고할만하다고 본다. 직원의 능력을 굉장히 우선시 하고 그걸 살려서 직원 하나하나가 리더로 변하게 하는 것은 이 기업이 비록 돈을 구글이나 그 정도에는 못미칠지언정 고목나무처럼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BMW 사례도 충분히 배울만하다. 난장판 회의는 한국의 모든 기업에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위계질서로 얼룩진 것보단 충분히 얻으면서 더 좋은 것들을 획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 후반부에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하라는 부분. 즉 끝없는 자기계발 부분은 어찌보면 지금 시대엔 굉장히 공감이 간다. 사람의 뇌를 계속해서 발전 시키면 유능한 직원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무언가를 발달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오타쿠 시대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사례가 잘못되었다. 조조나 유비의 사례는 너무나 잘못되었다. 유비는 백제성에서 죽었고, 천하통일을 이루지도 못했고, 조조는 대업을 달성을 하긴 했지만 그가 죽고 나서 사마의에게 그의 후손이 털렸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한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에서 과연 이게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인공지능이 알아서 사람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면 사람이 그걸 쉽게 받아들일수 있을까?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사람보단 훨씬 더 빠른데 말이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모든 것이 젊어졌다. 공감한다. 세대가 90후, 00후 세대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약간 빠진 부분이긴 하지만. 향후에는 젊음의 범위가 넓어질 것이다. 구글의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지금 평균 수명 (한 85세 잡고) 20세 부터 ~45% 지점이라고 감당할때 500세라면 20~225세까지의 젊은 시대 동안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어쩌면 그 범위는 무한대일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