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업! WAKE UP! -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는 삶에서 벗어나기
크리스 바레즈-브라운 지음, 황선영 옮김 / 책만드는집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정말 아무 생각없이 흘러가는 삶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할까? 이 책에서 공감가는 건 음악에 빠지기 부분이다. 좋아하는 음악에 빠져서 매일매일 듣고 있다. 어릴땐 케이팝도 접했고, 지금은 대세 장르인 퓨처 베이스 장르에 빠져있다. 더 심하게 말하자면 그냥 음악 자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음악이라는 건 누가 그러더라. 합법적인 마약이라고. 널린게 음악이고, 흥겹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음악이다. 일 할 때 꼭 노래트는 사람이 있다. 노래를 안틀면 일이 안풀릴 정도로. 야구장에서도 응원가가 있듯이 말이다.

노래 만들기 부분도 역시나 음악이기 때문에 좋다. 굳이 작곡을 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지혼자 만들 건데 굳이 저작권 드립은 칠 필요는 없다. 체인스모커스처럼 자가 복제가 심한 건 연타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Paris instrumental 에 모든 노래 한 소절을 불렀는데 유튜브에 화제가 되었다.

조금 공감이 안가는 부분은 그림으로 인생 그려보기. 사실 숫자를 조금만 알고, 제대로 덕질하는 사람은 Beth 2 하나만 써도 끝난다. 왜냐하면 그 안에 모든 것이 들어가있으니까(심지어 감정도 다 들어있다. 함수니까). 그래서 룰브레이킹이 되는 부분은 아쉽게도 공감이 안간다. 왜냐하면 '아 뭐지? 이렇게 하면 되잖아?' 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난 버려야 할 것들 20개 적으라고 하면 돈 하나만 쓴 적도 있었다.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진 않아도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부분은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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