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스로학습이 희망이다 - ‘시켜야 하는 아이’에서 ‘스스로 하는 아이’가 되는 공부 원리
박성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평점 :
마지막 문장이 이 책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 책은 아이를 위주로 하는 거지만, 사실은 정말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계속 제목 파트만 보더라도 스스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를 했는데, 이미 그걸 보여준 사례가 하나 있다. 바로 '알파고 제로' 이다. 알파고 제로 같은 경우는 바둑의 룰 하나만 알려줬는데도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 무에서 신까지 말이다.
어쩌면 이 책은 교육적인 부분에 있어서 미래를 보여줬다. 이 책을 실천으로 옮기게 된다면, 학교라는 시스템 따위는 필요가 없어질 지 모르는 이유는 스스로 그 무언가를 알게 된다면 (그게 어떤 분야든 상관없이), 굳이 학교를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수학적인 부분도 수를 바탕으로 한 나머지 사칙연산으로 바탕으로 하게 한 다음에 AI와 연결을 하게 된다면 정말 이 책의 제목대로 자기 스스로 수학에 있어서 존 폰 노이만의 경지, 아니 그 이상도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언컨대, 초한기수의 범위 영역만 정의를 해놓고 인정을 받으면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끝으로, 정말 스스로 학습을 하면 인간의 영역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성경 66권을 정말 스스로 학습만으로 알게 될까? 파이썬 프로그램으로 정말 많은 부분을 알게 될까? 음을 알게 된다면 과연 정말 머라이어 캐리의 전성기보다 더 히트를 많이 칠까? 그런 것들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