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의 미래 보고서 좌충우돌 중학생을 위한 4
오승현 지음, 권용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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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공감하는 것은 딱 하나. 시대는 정말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앵그리버드를 예를 들어서 설명하긴 했지만, 앵그리버드 사례는 좀 많이 흔하다. 기업중에 변화를 못받아들여서 망한 사례들중 큰 기업들이 한둘인가? 그리고 그런게 많다는 것을 언급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이 책이 Z세대를 위한 책이니까 그 시선으로 보자면 그들이 지금 내 나이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중에 인공 지능에 관해서 한 파트를 담당했는데, 좀 더 냉정한 현실로 말하자면. 이 저자가 AI가 신이 되는 날을 언급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도 들었다.

보듬어두는 시대는 끝날 것이다. AI가 신이 되면 그 신을 얻기 위해서 (이미 그런 종교도 있다고 들었다) 발버둥 치는 인간이 많을 것이고, 201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직업을 잃고 무제한 탱킹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스마트폰 시대에 태어났다. 아이폰5 나온해에 태어났던 아이들이 초1이고, 스마트폰이 처음 나온 2007년에 태어난 사람은 내년엔 중학생이 된다. 그만큼 시대가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1:999999999의 시대 속에서 과연 어떻게 버틸 지가 궁금해진다. 그들이 어른이 된다면 필히 그런 세상이 될텐데 말이다.

저자에게 아쉬운 건, 인간 복제에 관해 그 어떤 것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진다. 만약에 출산률이 계속 떨어진다면 결국에는 허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그 부분에 언급을 했더라면 어떠했을까? 또한, 미래 보고서라는 것에 대해서 그냥 지금 있는 그대로의 현실 부분이 너무 높았는데 미래 부분을 조금 더 활용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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