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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 - 동물 선생 고민 상담소
고바야시 유리코 지음, 오바타 사키 그림, 이용택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우선 상담을 듣는 캐릭터는 각기 다른 동물로 설정을 해놓았다. 여기서
든 생각은 만약에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난 고래에게, 아니면 변형된 생물에게, 그게 아니면 상상 속의 동물에게 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았다.
1)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해결 : 더 재미있는 것을 찾을 것. 근데 스마트폰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은 인터넷을 하려고
별의별짓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것보다 더한 재미는? 치타씨. 아무래도 현재로선 어려우니 SF가 현실이 되어진다면? 그게 아니고, 음 뭐지? 오메가
포인트 이론에 나온 일들이 현실로 벌어지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군요.
2) 똑같은 옷 입기 : 이건 공감간다. 자신만의
개성을 찾을 것. 그리고 그걸 언급하면 좋은 점수를 딸 수 있지 않을까? 정 그게 아니면 스타트업을 추천해드린다.
3) 왕따문제 : 도망이 최고의 능사라는 아주 기가 막힌 현답을 내놓았다. 인생 길다. 13세 학생.
4) 협상자리 : 물러날땐 물러나고 다음을 기약하는데, 이
부분이 공감이 될때도, 안될때도 있지만 나름 흥미롭다. 선택과
집중을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렇게 해석을 된다면 95% 맞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내 생각은 결정적인 순간엔 물러나면 안될 듯 싶다.
끝으로,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 하나 더 들자면, 동물도감이
있는데, 확실히 생각보다 잘 모르는 동물들이 많아서 놀라웠다. 코뿔바다오리라는
동물은 정말로 처음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