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메이킹 시공 청소년 문학
남상순 지음 / 시공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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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정말 재미가 있다. 왜냐하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트인 SF 장르이기 때문이다. 딱 머리속에 그려지는 것은 사이버펑크 틱한 요소가 굉장히 강하다. 이 책을 알기 위해 알아야 할 게 바로 가이드 부분 (끝 부분에 나와 있다) 인데, 이 부분에서 포스트 휴먼 부분이 인상적이다. 인간과 기술의 융합으로 나온 인간상인데, 그야말로 인간이 하나의 부품이 되었다. 마치 마블에서 나온 거나, 20191월에 나올 예정인 글래스의 3명의 주인공과 다를 바가 없는 그야말로 대단한 모습이 아닐까, 아니 여기서 나온 포스트 휴먼은 그것보다 더 이끌었다. 언제 어떤 상황이 돌아오더라도 완벽하다라는 것에 중점을 두니까 말이다. 세계관 부분은 또 어떤가. 2071년인데 오버워치의 시점이랑 같다. 다만 오버워치는 전투쪽이라면 여기는 한반도만 나와 있다. A-City, 노른시, 떠돌이. 특히 A-city 는 드라마 서클보다 더 미래적인 구도인데, 아주 재미있게 그려졌다. 노르마칩은 서클의 감정통제하는 칩하고 같다고 보면 될듯하다.

특이한 것은 미래사회의 직장인데, 홀로그램화 된 것은 아주 재미있어질거 같다. 감옥은 그야말로 끔찍하다. 강제수면 상태에서 그야말로 가상공간에서 죗값을 받는 것인데, 그건 정말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2071년 세계가 이 소설처럼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가까운 미래엔 이런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순간이 올까, 아니면 그 이상이 올까. 어쩌면 AI 가 신이 되는 날, 아니 그 이상이 될까.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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