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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공격자들 - 뒤끝 작렬하는 사람들을 위한 8가지 제언
안드레아 브랜트 지음, 박미경 옮김 / 영인미디어 / 2018년 11월
평점 :
이 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재' 라는 것이다. 또한 '분노' 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 두개를 해결하는 방법을 표현해준 것 같다. 특히 '분노' 를 앞에 둔 이유는 2015년 (혹은 이전부터) 유독 '분노폭발'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고, 그 점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분노 앞에 이성은 없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냥 무조건 못 믿으니까 정신 나간 짓을 많이 했다. 실제로 2016년 브렉시트, 트럼프 당선, 시진핑 영구 집권도 어찌보면 시대에 걸맞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이 분노를 다스리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고, 그래서 앞에 두었나 보다. 안풀리니까. 그래서 저자는 분노를 인정하라라고 답해줬다. 분노를 숨겨봤자 사실 별 도움도 되지 않는다. 현재에 집중하는 게 이 책의 솔루션인데, 공감한다. 현재 상황에서 나아가기 위해 답을 보여준 것이다. 어찌보면 이 책에서 제일 관통하는 게 이 문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들이 있었다. 구글은 이 점을 인지해서 결국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를 계속 하고 있다. 비록 시가총액은 애플이 1위지만, 구글은 베일에 가려진 프로젝트를 늘려서 터지면 독점이 가능하게 했다. 솔직히 난 이 책에서 제일 권하고 싶은 기업이 바로 GE 가 아닐까 싶다. 17년 전에 최고의 기업이 올해 다우지수에서 퇴출 당했다. 실제로 이들은 에디슨이 만든 기업으로 자부심이 지켰는데, 불과 얼마전에 1센트였다. GE 직원들에게 권하고 싶다. 분노를 표현하고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제일 아픔이 많고 제일 추락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