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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항공사는 왜 나를 뽑았을까? - 쉿! 나만 알고 싶은 승무원 3번 합격의 비밀
강윤선 지음 / 타래 / 2018년 8월
평점 :
어떻게 붙고, 비결이 뭔지보다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서 써봤다. 승무원 시작 글 부터 느낀 건 아. 이 사람은 타고난 여행꾼이 될 지도 모르겠다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항상 인사 습관으로 인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점은 정말 대단하구나. 그리고 늘 그랬듯이.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은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되었다. 사진을 뽑기 위해 노력하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내에서의 만석이 아니면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정보도 얻어냈다.
또한 진정한 업그레이드란 무엇인가? 라는 것은 누구라도 고민을 하듯이 나 조차도 고민을 하게 했다. 그게 어느 분야든 인생이라는 부분에서 스테이도 좋지만 업그레이드라는 단어가 더 맘에 든다. 여기서 말한 업그레이드라는 건 말그대로 조금은 더 행복해지는 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에피소드 부분에서 빠질 수 없는게 정말 승무원이라는게 고달프구나. 비밀 벙커에서 50cm 안의 곳으로 들어가 어떻게든 자기계발하려고 독서를 했다는 것.
끝으로 에필로그 부분. 비행을 원하고 있다는 것은, 비행과 관련된 일을 여전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결혼한 자녀가 있는 3,40대에도 승무원에 붙은 경우를 보면서 꿈을 이뤄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솔직히 이건 잘 몰랐다.
무언가를 사랑하기 때문에 간절함이 있었고, 그걸 이루고 또다른 길을 간 저자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