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가 있는 업종의 직장인이 내게 직업인으로서의 좌절감을 겪는부분이 공감되서쇠으로 눈물찔끔흘렸고 가슴이 좀 아팠다.새삼. 흔들리고 실패하며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이구나, 싶어지는 책.그럼에도 나와 닮은 누군가의 그 모습이 다시 나를 일으켜주는 것 같은 책.작가님 화이팅.마지막 감사의 글 너무 좋았어요.또 쓰세요 글. 책.
좋다.사람은 스스로의 보잘것없음과 천박함을 고요히 들여다볼줄아는 시점부터 인생이 시작되는 것 같다.니시카와 미와는 그것에 대해 큰 분노와 동요없이 말한다. 그럼 나는 그래요, 그렇죠...우리는 뼛속까지 사람이죠 하고 끄덕이게 된다.사람일수밖에 없고 사람일뿐이다.
일상의 철학자 알랭드보통.그가 보는 것은 거의 정확하다.그렇기에 거의 늘, 씁쓸하면서 통쾌하다.
이토록 조용한 책 한 권이 내 가슴을 이리도 뛰게한다.
문화예술에 관심을 두던 일반인이라면1/3정도까지는 아..그만읽을까 싶을 거다.근데 그냥 끝까지 읽었으면 좋겠다.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