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 - 14년 차 번역가 노지양의 마음 번역 에세이
노지양 지음 / 북라이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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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가 있는 업종의 직장인이 내게 직업인으로서의 좌절감을 겪는부분이 공감되서쇠으로 눈물찔끔흘렸고 가슴이 좀 아팠다.

새삼. 흔들리고 실패하며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이구나, 싶어지는 책.

그럼에도 나와 닮은 누군가의 그 모습이 다시 나를 일으켜주는 것 같은 책.

작가님 화이팅.
마지막 감사의 글 너무 좋았어요.
또 쓰세요 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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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직업 니시카와 미와 산문집 1
니시카와 미와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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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사람은 스스로의 보잘것없음과 천박함을 고요히 들여다볼줄아는 시점부터 인생이 시작되는 것 같다.
니시카와 미와는 그것에 대해 큰 분노와 동요없이 말한다.
그럼 나는 그래요, 그렇죠...우리는 뼛속까지 사람이죠 하고 끄덕이게 된다.

사람일수밖에 없고 사람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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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철학자 알랭드보통.
그가 보는 것은 거의 정확하다.
그렇기에 거의 늘, 씁쓸하면서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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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조용한 책 한 권이
내 가슴을 이리도 뛰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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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에 관심을 두던 일반인이라면
1/3정도까지는 아..그만읽을까 싶을 거다.
근데 그냥 끝까지 읽었으면 좋겠다.
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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