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래에게 창비청소년문학 142
주민선 지음 / 창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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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무너졌다.
질병으로 어른이 죽고 살아남은 아이들이 이 멸망한 세계의 유일한 생존자다. 무엇 하나 가르칠 이가 없는 세상에 아이들만 남아 생존을 위해 힘쓴다.

경계하고, 싸우고, 속이고.
그러나 믿고, 의지하고, 보호하는.

그러나 단순히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우리들 모두는 그런 상황이 찾아온다면 그렇게 허둥대겠지. 과거의 일을 후회하며.

그러나 적어도 나는 불분명한 미래, 찾아오는 어려움에 좌절하면서도 미아처럼 어떻게든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그속에서 생존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겠지.

이 이야기를 읽었으니까.

이 책은 길게 말할 것이 없다.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 찾아올, 아니 이미 코로나로 겪어보았던 그런 시대가 다시 도래하면, 이 이야기를 나침반 삼아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갈 수 있길 바란다.

올해 읽었던 장편소설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이야기였다.

본 서평은 @changbi_insta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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