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 (반양장) - 제18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134
최현진 지음 / 창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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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인공의 성장은 반드시, 또래의 누군가에겐 희망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서른이 넘은 나에게는 그럼 스파클은 어떤 이야기인가.
원하는 대로 살 것이라는 배유리의 말이 부럽게만 느껴졌다.

이 이야기를 읽고서 난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그 시절을 지나온 나는 지금도 반짝이고 있는가?’
여전히 과거의 반짝임만 기억하는 어른인 나는 그 질문의 답을 쉬이 뱉을 수 없었다.

구름을 통과하고 난 뒤의 비행기는 다시금 속도를 줄이고 어딘가에 도착하기 마련이듯.
조금은 느린 어른인 나는 구름 속 가득 한없이 펼쳐지는 경우의 수를 줄여가는 루트 위에 서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 미지수의 향연이 달갑다. 어려워도, 그 끝에 내가 찾는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불꽃놀이와 같은 찰나의 반짝임은 아름답기에 기억에 남는다.
이 책도 그러할 것이다.

출간전 가제본을 제공받아 읽고서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청소년 소설에 국한되지 않은, 이 봄에 카페에 앉아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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