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18-2019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리뷰는  여행박사의 진행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곳, 내가 다녀온 곳이라 친근한 곳, 누가 물어보면 다시가고 싶다 말하는 곳
바로 하와이!

작년에도 그랬지만 겨울이 찾아오고 특히 12월 부터는 한해를 마무리하자는 마음가짐을 한다.
그 마음가짐 중에는 항상 있는 것..
나는 어김없이 '여행'이란 키워드를 떠올리며 행복이란 추억과 상상의 나라를 떠올리던 참이었다.

요즘 핫한 여행사인 여행박사의 블로그로 우연히 들어와 세상의 즐거움을 눈팅하다가
안그래도 읽고싶었던 책, 바로 그책의 서평이벤트를 만났다.
바로 박재서님이 준비하고 길벗출판사와 함께한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다.

나는 뻔한 테두리에 나를 가두는 게 싫어서
원래 여행책을 잘 안봤고 관련 홈페이지나 기타 블로그를 참고해 여행하는 편이었지만
특히 이번 초에 다녀왔던 하와이 여행을 계기로 그냥.. 이상하게도 갑자기 여행책을 읽고싶었다.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저자 박재서

출판 길벗

발매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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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쏟아지는 여행책들 중에서 서점에 갈 때 마다 항상 멍한 기분으로 그냥 빈손으로 오곤 했다.
너무 많아서...

책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제목을 떠올리며 나는 기대반 정해진 고정관념 반이었다.
책이 왔다.

줄리의 행복여행

한권으로 왔지만 사실 이렇게 두권으로 된 분리형 가이드북이다.
1권은 미리보는 테마북으로 관광, 음식, 쇼핑, 체험 등의 하와이 여행에 필요한 정보로 나의 목적과 취향에 맞추어 체크를 하고
2권은 코스북으로 1권에서 체크한 테마를 찾아 2권의 지도를 보며 코스를 따라 이동하거나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책을 읽는 동안 잘 만들어서 너무 놀랐다.
여행을 좀 다녀본 나도 한장한장 사진 정리하는 것 조차 어렵다고 느꼈는데 이 작가님은 대단한 것 같다.ㅎㅎ
책을 고를 땐 자주 작가를 보고 결정을 많이 하는데 그야말로 딱이었다!

박재서님은 프리랜서 여행 작가님으로
미국에서 관광경영학 석사를 시작으로 여러나라에서 여행관련 실무를 경험한 분으로  
책을 읽는 내내 다른 여행책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한마디로 꼼꼼하다.

나도 나중엔 이분처럼 책 한권 남겨 나누고싶다..ㅎㅎ

줄리의 행복여행

책 뒤 표지에는 독자를 위한 친절한 배려가 느껴진다.
나는 두권 다 가지고 갈 생각이다.ㅎㅎㅎ
책값 18,900원은 이 책의 정성에 비하면 너-무 착하다.

줄리의 행복여행

1권 테마북의 목차
딱 필요한 것만 잘 정리 되어있다.

 

줄리의 행복여행

하와이의 스토리를 모르고 여행하기엔 너무 아쉽다. 
스토리를 알면 하와이 여행의 깊이를 더 해준다.

 

줄리의 행복여행

메뉴얼8에는 스노쿨링트립에 대한 건데 이렇게 컬러링도 들어가있어 성인인 나도 더욱 순수하게 만든다.^^

줄리의 행복여행

세계인의 로망인 그 유명한 와이키키 비치의 스토리도 이제서야 알게되었고
와이키키와 아주 근접하지만 알로하타워는 못 가봤다.
마켓플레이스는 정말 가봐야겠다!xx

줄리의 행복여행

 

줄리의 행복여행

하와이하면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해변이 아닌가..?
시간가는 줄 몰랐던 하나우마베이
그리고 다음번 여행에 가야지 체크한 푸푸케아 비치파크

 

줄리의 행복여행

하와이의 주요 섬 중 나는 오하우를 다녀왔지만 다음번에도 또 오하루를 갈 생각에 대부분 오하우를 집중적으로 봤다.
휴식을 중심으로 해 못 한것들이, 못 본것들이 너무 많기에

줄리의 행복여행

하와이에서의 스몰웨딩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메뉴얼13의 페이지도 흥므로웠는데 작가의 솔직담백한 내용이 있으니 만약 하와이 스몰웨딩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눈여겨 봐도 좋을 것 같다. 
주변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스몰웨딩과 준비된 패키지웨딩의 장단점은 다 있는 듯 하다.
그러니 신랑신부에게 맞는 웨딩을 선택하면 후회가 없을 것같다. 

줄리의 행복여행

하와이에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다. 내가 들렸던 곳도 90퍼센트는 다 맛있었다.
메뉴얼15에는 작가가 선별한 로컬푸드와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줄리의 행복여행

그 중 로코모코는  단순해 보여 혼자서 따라해 보고 싶었다. 
그레이비 소스만 있다면! ㅎㅎ

줄리의 행복여행

웨스턴 스타일 하면 빠질 수 없는 팁 문화로
미국의 팁 주는 방법도 알려준다. 생각보다 미국에서는 팁을 주고 안 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내 경험상 레스토랑마다 영수증에 팁이 포함되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하자!

줄리의 행복여행

하와이 연간 축제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축제 중에 나는 12월에 가보고 싶다.

줄리의 행복여행

1권을 끝내면 이미 하와이 다녀온 기분이 든다.
2권은 그 기분으로 나에게 맞는 루트를 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만들었다.

 

줄리의 행복여행

1단계,2,3,4단계로 각 섬에 가는 방법부터 다른섬을 이동하는 법, 교통편 보기, 지역보기, 그리고 추천 코스까지!
작가가 소개하는 루트를 따라서 각 단계별로 세부지도에 번호를 따라가 보는 것도 시간을 아끼고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1권의 코스도 재밌었는데 그걸로는 부족했는지 2권은 세세히 나와있다.

줄리의 행복여행

줄리의 행복여행

추천 레스토랑과 바 중에는 두군데는 다음번에 꼭 가리라
한 곳은 마이 타이 바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칵테일바 중 하나이고 비치옆에서 공연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한다.
그리고 다른 한 곳은 크림팟이라는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책에 나와있는
스토로베리 팬케익이 자꾸 날 부른다.

 

줄리의 행복여행

줄리의 행복여행

아웃트로에는 상황별 여행 영어회화도 있는데
따라해 보면 여행 중 사용 빈도가 높은 회화들이다.ㅎㅎ 알고있으면 여행의 만족을 높일 수있다.

줄리의 행복여행

빅아일랜드의 화산국립공원도 꼭 가고싶다.

 

줄리의 행복여행

이 책에 대해 전부 다 설명하기엔 그 양이 너무 많다. 
그만큼 이 책은 소장 가치가 있다. 우연히 이 작가님을 만나게 된다면 책에 꼭 사인을 받고 싶다.
책의 첫 시작에는 작가의 말로 시작을 하는데 다 읽고 마음이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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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처럼,

"알로하, 여행의 길 끝에서 찬연한 일곱 빛깔 무지개를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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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학의 풍경과 내면
전기순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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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강추하는 에세이네요!
제가 일하며 쉬는 시간, 이동하는 시간, 자유시간에 짬짬이 읽고 추천하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저에게 스페인이란 여행 다녀왔던 추억, 플라멩고, 빠에야, 샹그리아, 가우디 등등 이런 단어들만 기억했지 더 자세한 건 몰랐습니다. 알고싶어도 시간을 내서 알아볼 여유가 없었던 거죠.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너무 읽고싶어서 제 손에 들어오자마자 기분이 좋았답니당ㅎㅎ
그냥 들고만 다녀도 마음이 풍요로운 기분!

이 책을 통해서 저는 스페인 작가들도 만나고 스페인 작품도 들어다 볼 수 있었는데요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의 형성 구조까지 알기가 저 처럼 깊이 알고싶어하는 분들은 아마 공감하고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표지 디자인만 봐도 스페인의 열정이 마구 느껴집니다.
제 생각엔 책 디자인을 아주 잘 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독서 내내 색체와 폰트로 확실히 집중도가 높은거 같아요.
빨강 남색 보라 ♡

스페인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안또니오 미차도를 만나기 마련이다. 라는데 전 이제야 ㅎㅎ

저는 사실 시를 읽는 것이 좋다는 건 알지만 그렇게 찾아서 읽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졸리거든요 ㅎㅎㅎ
근데 이 책은 저자와 얘기하듯 중간중간 시를 읽을 수 있어서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서평으로 안 봤더라면 수많은 책들 속에서 못 첮았을 듯 해요.


'시는 시간 속의 언어이다.'
처음 읽기 막 시작했을 초반에는 감이 안 잡혔지만 딱 이 부분 부터 이해가 된 것 같았어요. 이 책 안에서 만난 스페인 작가들와 작푼들은 현대시대에는 그러니까 지금 존재하지 않은 무형의 존재이지만 그 당시(과거의 시간 속)에는 실존한 것이잖아요? 제가 그 당시 작가들의 상황 속의 그 언어를 읽고있는 거죠.

시라는 것은 음성학적인 가치와 색채, 운율 감각들의 복잡한 구성이 아니라 영혼의 깊은 울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사람의 일생이 참 덧없어요. 덧없음을 책 속의 한 작가 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만 이 책을 읽고있으면 이런 사람들이 참 안타깝게? 없어졌구나 란 생각을 하면 좀 아깝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글을 남겨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본질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가 시어이며, 시의 기능은 언어를 초역사적이고 초시간적인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가끔은 다른 세상을 보여 줄 수 있는 그런 경험의 시인이 있다면'

무려 지난 100년 스페인과 유럽을 강타했다는 작가들을 알게 돼 뿌듯했구요. 전 저자가 말한 모든 작가들의 책을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찾아보려구요. 저자의 다음 편도 기대가 됩니다 ㅎㅎ

여러분께 권유하고 싶은 에세이! 서점가신다면 한번쯤은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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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을 찾고 있어
쇼노 유지 지음, 오쓰카 이치오 그림,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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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핸디 북인 이 에세이는 
마음의 안정과 삶의 지혜 그리고  행복이 무엇인가를  알려준다. 
살면서 욕심과 의욕 절제와 통제 안정과 행복은 항상 찾아오는데
이 책의 지은이가 말해주는 자신의 이야기는 마치 내 얘기를 대변하듯하고.. 이 책이라면 차 한잔의 작은 여유라면 충분히 자기성찰과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오묘하면서도 글과 어우르는 그림은 아주 단순하지만 평범한 이 책과 무척 어울려 독서에 빠질 수 있도록 인도한l다. 이 책의 느낌을 표현하자면 마치 대나무 숲 사이로 시원한 박하향기가 아주 은은하게 아주 천천이 부는 것 같다. 나의 계절이 지금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겨울리든 말이다.
삶의 재미가 있거나 없거나 의욕이 있거나 없거나 부질있거나 없다고 느낄때 난 이 책을 그대에게 권하고 싶다. 단, 향긋한 차와 여백의 공기와 함께..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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