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1 : 똥 - 웃지 않는 공주를 웃겨라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1
아리스토 지음, 최병국 외 그림, 박순영 글 / 황금부엉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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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똥이나 방귀 이런 얘기만 나와도 웃어댄다고 하는데, 역시나 였다. 둘째가 자꾸 웃으면서 똥 그림을 보여 주는데, 장단 맞추기도 힘들었다. 어찌나 똥이 철퍽!!! 하는게 리얼하던지.. 만화도 재미있지만, 책 속에 여러 과학상식과 퀴즈코너도 있고 서프라이즈 연구실, 서프라이즈 챌린지, 서프라이즈 완전백과가 있어 똥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준다. 똥을 먹는 신도 있다니.. ㅋㅋ 생각만 해도 희한하고 웃긴다. 아이들은 엄마, 책에서 봤는데요. 하면서 문제를 내기 시작한다. 또 올게 왔구나.. 그래 이번엔 또 무슨 말일까? 애들은 엄마가 곤란해 하는게 재미있나보다. 책 페이지마다 제일 밑에 조그맣게 서프라이즈 퀴즈라고 있는데, 무슨 똥에 대한 문제가 그리도 많은지.. 이 문제를 애들이 하나하나씩 서로 풀어가니, 반복하게 되면서 똥에 대해 박사가 될 것 같다. 내친 김에 서프라이즈 챌린지에 있는 똥카드도 만들어야지.. 만들기까지 나와 있고 정말 쓸모 많은 책이다. 그리고 책마다 캐릭터 인형이 있다는데, 이 캐릭터스탠딩카드를 모으는 아이들도 많나 보다. 오늘 아이가 좋아하는 형이 왔는데, 카드에다가 테일즈런너 5000캐시 얘기를 막 하는데, 뭔 얘긴지..  홈페이지에 가보니, 게임이었다. 으~ 우리 애가 이걸 알면 안되는데..
안그래도 마지막 페이지에 1호? 이게 끝이 아니었어? 라는 문구 때문에 2호 사달라고 졸라서 난리인데, 큰일이다. 어쨌든 몇 일은 이 책의 퀴즈 정답 맞추기로 엄마도 똥에 대해 박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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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동아 2010.10.01 - 19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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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린 어린이과학동아가 왔다. 한달에 두번 아이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책이다. 왜 그런가 하고 봤더니, 만화가 시리즈로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들이 다음 얘기가 궁금해서 그렇구나 싶었다.  그래도 수학이며, 과학이며 다 학습에 보탬이 되는거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책보다 tv나 게임을 더 좋아하는 둘째도 누나처럼 책읽기에 빠졌다. 아직은 동화책보다 학습만화를 더 좋아하지만 말이다. 하루에도 여러번을 반복해서 보고 심지어 밥먹는 식탁에 까지 들고 와서 보니, 아빠한테 혼이 날 정도로  과학동아에 빠졌다. 책읽기에 빠진 건 좋은데, 읽는 동안 엄마가 밥을 먹여줘야 되니 그것도 참 문제다. 이번의 별책부록도 정말 짱이다. 두뇌발달에 필요한 음식들에 대해 나오는데, 잘 보고 애들에게 먹여야 되겠다 싶다. 이번 별책부록은 엄마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 두뇌에 좋은 음식에 대해 좀 알긴 했지만 실천을 잘 안했는데, 또 한번 생각하게 됐다. 어린이 과학동아는 애들도 어른도 좋아하는 책인 것 같다. 책 속에 와이즈캠프 쿠폰도 들어있었다. 와이즈캠프를 모르는 사람에겐 깜짝 쿠폰인 셈이다. 신규회원만 해당되기때문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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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춤 - 시몬느 드 보부아르
시몬느 드 보부아르 지음, 성유보 옮김 / 한빛문화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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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첫 표지에 적혀 있는 말이 너무 인상 깊다. 사람은 태어났기 때문에 다 살았기 때문에 늙었기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무엇인가'에 의해 죽는다. 나는 책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다. 아직 아이가 어린 터라 커피 한 잔에 책 읽고 그런 여유는 아직 없는 것 같다. 다만 노력은 한다. 뭐든지 끊임없이 계발한다. 정말 오랜만에 읽은 책 '죽음의 춤'. 이 책에선 엄마가 사고로 병원에 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우연히 암을 발견해 죽음과 사투를 벌이며 죽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새삼 엄마에게 잘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4년이 지났다. 어머니는 혼자 오랜 고질병으로 하루하루 죽지 못해 사시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딸이라고 하나 있는데, 사실 많은 도움을 못드린다. 죽도 제대로 못드시는데, 제대로 죽 한번 쑤어 드린 적도 없다. 단지 한달에 한번 약 타다 드리는게 전부이다. 매일매일 두통으로 불면증으로 수많은 약을 드시고 제대로 식사도 못하셔서 폐결핵이 도지셨다. 빈 속에 수개의 약을 드시면서 토하고.. 이런 죽음 같은 생활을 질질 끌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는 가끔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슬픔에 잠긴다. 계실 때 좀 더 잘해 드릴껄 후회를 한다. 하지만 정작 살아서 혼자 남아 계신 아픈 어머니는 왜 잘해드리지 못하는 걸까? 내 생활 한다고 아프신 엄마를 가까이 있으면서도 제대로 못돌봐드리고 불효를 저지르고 있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침으로 머리를 찌르시고 관절염으로 아파 무릎을 온통 침으로 찔러 피멍이 들고 이런 삶이 너무 힘들어 죽지 못해 사시는 분에게 정말 잘해드려야 하는데.. 엄마까지 돌아가시면 그 충격은 어떻게 감당할지 캄캄하다. 이렇게 사는 것 자체가 힘드신 분에게는 차라리 고통을 덜 받게 하고 편안하게 가셨으면 하는 생각도 한다. 나도 가끔 두통이 오면 너무 아파 힘든데, 매일매일을 두통으로 잠을 못잔다고 생각하면 일반인은 견디기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엄마가 없을 때 보다 있을 때가 더 나은 건 나만의 욕심일까! 그렇게 아파도 살아계시기 만을 바라는 건 나만의 욕심이겠지. 사실 우린 언제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모른다. 하루하루 별 즐거움없이 시간을 흘려 보내는 것 같다. 얼마나 살 진 모르지만 그 시간을 허비하면서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또 든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자기 계발을 위해 시험 공부를 한다. 시험 끝나면 좀 더 심오하게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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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동아 2010.09.15 - 18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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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린 어린이 과학동아~ 이번엔 어떤 실험키트가 왔을까? 우와~~ 곧 추석이라 그런지 윷놀이 세트와 칠교놀이, 굴렁쇠 만들기가 왔다. 아이들은 얼른 윷놀이 세트를 만들었다. 집에서 윷놀이를 할 때면 스케치북에 말판을 그려 놓고 나무 윷을 던져 놀았는데, 이번 건 돌림판을 돌리고 창문을 살짝 열면 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말판이 짧은데다 돌리면 윷이랑 모가 나오니, 둘째는 한번에 골인~  이겼다고 엄청 좋아한다. 그런데 엄마는 왜 돌리면 빽도가 나오는 것일까! ㅋㅋ 오랜만에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하니 더 좋은 모양이다. 큰 애는 칠교놀이로 새도 만들고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고 논다. 학교에서 자주 하던 놀이라 쉽게 해 낸다. 굴렁쇠라는 것도 TV에서만 봤지 이렇게 굴려 보기는 처음이다. 아이들은 깔깔 웃으며 신기해 한다. 둘째아이는 주로 만화를 위주로 보지만, 이 책은 세월이 가도 변하는 내용이 아니고 두고두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첫째아이는 세심하게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는데다 과학을 너무 좋아해서 정말 과학상식이 필요하다. 사실 대화가 막힌다. 엄마는 잘 모르니까. 관심 없으니까. ㅋㅋ  이렇게 모아두면 백과사전이 되겠지.. 우리 아이들이 커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책이 될 것이다. 또 아이들과 재미있는 실험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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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애니메이션명작동화 1
양승욱 그림, 루이스 캐럴 원작 / 상상의날개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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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동화책으로도 보고 만화도로 봤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요즘은 어린이 연극으로도 나오고 소재가 다양하다.

우리 아이도 당연히 봤을 줄 알았는데, 모르는 것이었다. 4학년이 읽기에 글밥도 좀 있지만, 지겹지 않을 정도의 책을 찾다 보니, 이 책이 눈에 띄었다. 그림도 예쁘고 아기자기한데다 내용은 내가 어릴 적 읽던 것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사실 나도 어릴 때 읽은 터라 가물가물 대충 줄거리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은 아이에게 많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에 족하다. 나를 마셔요~ 라고 적혀 있는 예쁜 병을 보면서 정말 마셔도 될지 고민하는 장면에서 아이도 두근두근~ 맛있는 약이라 단숨에 다 마셔버리고는 몸이 쑤욱 줄어들게 되어 버리고 다시 호기심으로 케이크를 먹고 키가 엄청 커져 거인이 돼 버리고.. ㅋㅋ

그런 모습을 본 토끼의 놀란 그림이 너무 웃기다. 아이들이 웃고 난리가 났다.

나중에는 버섯을 먹었는데, 목만 기다랗게 늘어나서 어깨가 어디 있는지 조차 볼 수 없게 되니, 나무 위에서 알을 지키던 비둘기가 뱀이라고 화들짝 놀래는 장면에선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 공작부인이 안고 있는 아기는 사람이 아니라 돼지였다.  토끼모양을 한 예쁜 집에서는 다과회가 열렸는데, 그 곳에서 하는 대화란 정말 어처구니 없고 엉뚱했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을까?  결국 이 황당한 얘기들은 앨리스가 낮잠에서 꾼 꿈의 내용이었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순수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고 바라는 언니의 모습을 보니, 정말 동감이 간다. 사실 요즘 아이들은 공부하느라 바빠서 상상력을 가지고 뭘 하기 보단 학원에서 해 주는 대로 머리에 넣기 바쁘다. 미술학원만 해도 같은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그림은 다 똑같다. 이렇게 상상력도 없고 무미건조하게 살아가기 보다는 앨리스처럼 순수한 동심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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