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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꿈도 당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 - 조금 늦어도, 조금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박명숙 지음 / 시너지북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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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4년이 지나가고 새해가 다가오면서 이번에도 많은 계획을 세웠다.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하며 이번 한 해는 어떻게 보내겠다는 내용들로 가득 채웠다. 마치 내가 세운 모든 계획이 순조롭게 실행될 것만 같은 연초에 말이다.

그 중 하나가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내 길을 만들어 보자라는 것이었다. 삶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행복하게 내가 이끌어보고자 한 당찬 포부였다. 그러나 장애물들은 그리 멀리에 있지 않았다.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내 계획을 들은 사람 대부분은 그렇게 해서 어떻게 하려고? 확실히 보장이 되는 거야?” “나중에 후회할거야. 이미 너무 늦었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 놓았다. 조금만 정해진 틀을 벗어나도 마치 잘못된 길이라도 가는 것처럼 온갖 걱정들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길을 벗어나고도 과연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당당해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또한 정말 무언가를 하기에 늦은 때라는 것이 있을까? 참 많이도 묻고 물었다.

우스갯소리로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 것이라는 말도 있고, 이래저래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우유부단한 성격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결론적으로 나 스스로가 나에게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다른 사람의 반응을 살피고 눈치를 봐가면서. 이런 삶을 진정 주체적인 삶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까? 용기의 문제였다.

  내가 그 모든 것을 떠안고도 실행에 옮길 것이냐 아니면 포기할 것이냐. 실행 전부터 의기소침해지고 막막해져왔다. 그래서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책이 필요했다. 자주 읽으면 뻔하고 그저 그런 평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가끔씩 읽는 자기 계발서는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특효약이 되곤 한다. <꿈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꿈도 당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 이 책은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그런 단비 같은 책이었다.

 정말 조금은 늦을지라도 조금은 다를지라도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확신이 있고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 것은 옳은 것이라고 말해주는 책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듬뿍 얻었다. 간호사로서 시작을 했지만 꿈은 성악가였던 작가. 또한 많은 나이었음에도 아이들의 학업을 위해 미국에서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물론 그녀가 겪어온 삶은 쉽지 않았을 것이나 그녀 스스로의 한계를 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결론은 지금 내가 서있는 시작점에서 내 꿈에게 기회를 주면 되는 ​것이다. 꿈을 향해 나아가고는 싶으나 이런 저런 현실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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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외교 이야기 - 박수길 대사의 외교관 36년, 한국 외교의 회고와 전망
박수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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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 적 자주 꿈이 바뀌던 시절

외교관 역시 내 꿈의 목록 중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적이 있다.

해외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일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대변하는 일이

참 멋있게 느껴졌다. 그 당시에는 나 혼자만이 아닌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것 자체에 큰 감명을 받았던 것 같다. 우리나라의 역사, 정치, 경제는 물론이며 타국의 정세까지 꿰뚫고 있어야만 하는 힘들지만

명예롭고 사명감 있는 자리. 그래서인지 외교분야에 관련된 책이 새로 출간이라도 되면 자꾸 눈이 간다. 만약 내가 그 때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저 자리에 서 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고, 좋은 기회에 카페에 책이 올라와 신청해 읽게 되었다. 우선 너무 딱딱한 정치, 경제 이야기만을 담고 있지 않아서 좋다.

타이틀이 박수길 대사가 들려주는 외교 이야기라서 그런지 박수길 대사가 외교관의 자리에 오르게 된 계기부터 그가 겪은 수 많은 외교의 현장들을 재미있게 전달해 주고 있다.

우연히 미군의 하우스키퍼로 발탁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늘었던 외국어 실력 덕에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고 했다. 가끔 이런 경우를 보면 정말 직업에도 운명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내가 선택한 하나 하나의 길이 모여 나만의 길이 되고 그 길들이 또 다시 내 인생의 전반이 되어가니

어쩌면 맞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읽으면 읽으수록 정말 아무나 설 수 없는 자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세계 각국의 대표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국익을 위해 내 입장을 전달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모든 사람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하는 자리. 박수길 대사가 배우고 싶어했다던 서양식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대화법과 같은 표현 방식들까지 뭐 하나 쉬운 것이 없는 자리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배우고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박수길 대사의 노력이 지금의 자리의 설 수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딱딱하기만 할 수도 있는 외교 전선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잘 풀어놓은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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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
남정호 지음 / 김영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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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봤다.

그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그의 생활 태도 및 행동들을 바탕으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용 도서로 까지 등장했다.

많은 청소년들의 롤 모델로 떠오르면서 여기저기서 그의 이야기를 다룬 기사들도 꽤나 많이 찾아 볼 수 있었다. 그 덕에 깊이는 아니지만 그의 이력을 간단하게나마 알 수 있었다.

정말 한국인으로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은 시작에서부터 다른 책들과는

좀 다른 시각으로 접근했다고 했다.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라는 위인적 접근 방식이 아닌 사무총장의 자리에서는 어떤 일을 주로 하는지 또한 그가 하는 일이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추길 원했다.

나에게는 흥미로운 접근이었다. 유엔담당 기자였던 저자가 취재한 반기문 사무총장의 철학, 리더십 등을 통해 내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자는 사무총장을 다섯 가지가 없고 세 가지가 풍부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어떻게 저런 인품을 갖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능력뿐만 아니라 이런 인품이 가장 완벽한 적임자라는 타이틀을 가져다 준 것 같았다. 특히 유엔은 큰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해고를 당하지 않는 국제적인 철밥통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게다가 조직간 교류가 없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였다. 이러한 탓에 조직 곳곳에서 문제가 생겨나고 반기문 총장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의무적 이동근무제라는 혁신적인 제도 도입을 선언했다. 그는 최고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타성에 젖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제도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거기서 포기할 반 총장이 아니었다. 합리적 이유와 함께 이어진 끊임없는 설득은 기본안을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게 했다. 만약 내가 저 자리에 있었어도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게다가 여러 나라를 돌면서 또한 모든 문제를 계산 없이 편견 없이 냉정하고 똑바로 직시해야 하는 자리.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쩌면 그이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리를 내지 못하는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그 사람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사무총장은 왜 책 제목이 일하는 사무총장인지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지속가능성 성장의 발판에는 빈곤구제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가 지닌 아시아적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를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그의 움직임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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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팔아라 - 팔리는 아이템, 파워 브랜드, 열광하는 고객을 만드는 하이엔드 전략
이동철 지음 / 오우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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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 위치하고 있는 정육점 '빅터처칠'은 여느 가게들과는 달리 외관부터 남다르다.
언뜻보면 정육점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마치 명품 브랜드를 보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이곳 빅터처칠은 단순한 고급스러움을 내세움으로써 고객을 끌어 모으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고, 정육점에서 일하는 정직원들 역시 세계 요리대회에서 수상을 한 이들이며, 파트타임 직원들 역시 요리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또한, 빅터처칠에 입사하게 되면 각종 장비들로 고기 요리를 연구할 수 있기에 수많은 요리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망을 한단다. 


여기서 우리는 빅터처칠의 '하이엔드'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책 제목처럼 말 그대로 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판매하는 것. 그것이 '하이엔드'다.
이들은 남다른 발상의 고급화 전략으로 단순한 정육점을 명품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렇다고 단순히 하이엔드 제품, 하이엔드 전략이라고 해서 꼭 '비싼' 제품을 말하는 것이 아닌 '팔리는' 제품을 일컫는다. 단순하게 물건을 팔려는 마케팅이 아닌 사게 만드는 마케팅인 셈이다.
고객들을 관심을 넘어 판매로 이어지는 것. 그것이 하이엔드 마케팅이다.
앞서 얘기했던 빅터처칠을 사람들이 영혼이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단순한 관심 그 이상을 넘어 이슈를 낳는 마케팅 전략이다.
책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실제 사례와 함께 마케팅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쉽도록 도와준다.
단순하게 상품의 가치만을 홍보하는 시대가 아닌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자신만의 전략, 그 누구도 아닌 나만이 할 수 있는 , 대체 불가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하이엔드 마케팅이다.


물론 제품 자체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를 둔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고, 그저 운이 따라서 대박 상품들을 탄생시킨게 아니라 그 뒤에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력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어떤 분야든지 자신에게 맞는 전략이 분명 존재할 것이고,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하이엔드 전략에 대한 설명들이 비교적 잘 되었고 어렵지 않게 표현되어 있고, 마케팅에 관심이 있거나 현재 그 분야의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 자영업자들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흥미로울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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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이 말하지 않는 진실 -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26가지
박태현 지음 / 책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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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란 집단의 목표나 내부 구조의 질서유지를 위하여 이에 속한 구성원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활동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직장내에서 상사들의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 책 역시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26가지 리더십 공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리더와 직원들의 소통의 부재로 인하여 서로서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그 과정에서 부하직원들과 상사의 거리감은 말할 수 없이 벌어지고 만다.

책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회식 이야기만해도 서로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다.

러더의 착각 : 회식을 하면 침체된 분위기가 좋아진다.

진실 : 회식! 직원들의 70%가 싫어한다.

조직의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거나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면 대게 회식을 생각한다.

직원들과 함께 맛난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면 직원들의 사기충전에 도움이 될것이라 믿는다.

리더로서 축쳐진 직원들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며 조직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가장 쉽게 떠올리는 방법이 회식 및 체육대회, 문화생활 등인데 중요한 것은 과연 직원들도 리더의 생각에 동의하며 순순히 따를 의향이 있는지의 여부이다.

그러나 리더의 생각과는 달리 직원들의 생각은 보통 이렇다.

맘편히 즐기며 휴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회식 역시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것이 같은 집단의 같은 구성원들이 회사가 아닌 밖에서 모여 행동하는 것이기에 장소만 옮겨졌을 뿐,결국 또다른 일을 하는 셈이다.

 

 

문제는 그 다양한 구성원들을 오직 집단으로 묶어보며 해결하려는 방식에 있다.

정확히 어떤 문제로 인하여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져있는지도 모른채 무작정 분위기만을 바꾸기 위해 애쓰기 때문이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막무가내로 밀어부치고 쉽게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어떠한 일이 초래하기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하여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이렇게 리더들의 착각과 그에 대한 진실을 다루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은 굉장히 통쾌하기도 하고 때론 답답한 면도 많이 보이지만, 이 세상의 수많은 리더들에게 권유하고 싶은 책이다.

물론 리더들도 처음부터 리더가 아니었듯이 여러 차례의 오류를 범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오류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써 리더로의 자격은 없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보다 더 돈독하고 탄탄한 직장생활을 위해서나 현명한 리더, 존경받는 리더가 되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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