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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붕뿡 방귀 마음이 커지는 그림책 6
노경실 지음, 이영림 그림 / 을파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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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붕뿡 방귀> 그림 중 일부예요. 참 익살스럽죠? 파스텔 톤으로 표현된 색감이 안정감을 주네요. ^^   

<뿌붕뿡 방귀>를 다 보고 '이게 정녕 끝인가?'' 그랬습니다. 물론, 처음 느낌입니다. (^^) 어쩌면 예상 가능한 결말을 혼자 그려놓고 대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어른 마음에 말이죠. 방귀를 통해 우리 몸에서 어떤 나쁜 물질(성분)들이 빠져나가는지 나올 거라 짐작한 겁니다. 고정관념, 참 무섭죠? 

하지만, 아이의 반응은 사뭇 달랐습니다. 방귀가 모두에게 외면 당해도 본인과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모양입니다. 방귀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그림에는 깔깔댑니다. 귀엽다, 귀엽다 하면서요.

저도 2~3번 더 읽어 보니, 방귀가 자꾸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학습적인 내용이 조금이라도 섞이지 않은 것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방귀가 향기로운 것들과 달리 외면받는 현실을 미화하지 않은 것도 좋았습니다. 뻔한 교훈에 대한 강박을 탈피한 것 같아서 말이죠.

보면 볼수로 빠져드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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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가이드북 - 탐정 활동에 관한 모든 것
콜린 킹 지음, 장선하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대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책을 읽고 나니, 사람이나 사물 그리고 사건 등에 보내는 시선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정말 탐정이나 된 것 마냥 주변을 면밀히 분석하게 되네요. 탐정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는 책이면서, 더 나아가서는 세상에 대한 깊은 관심을 유도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치면 탐정이 되는 것이고, 그럭저럭 수용하면 따뜻한 사람(세상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이 되겠네요. ^^  

학습적인 면에서도 탁월
무엇보다 관찰력과 추리력을 길러줄 것 같습니다. 발생 사건의 원인을 따지고 남겨진 증거물을 분석하며 사건의 개요를 짜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특정 과목을 떠나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한창 호기심이 많을 때이므로, 그야말로 ‘필요에 의한 공급’이 되겠네요.

안 보던 뉴스를 보는 변화
어린이들 뉴스 잘 안 보잖아요. 어른들이 잘 보여주지 않기도 하지만;; 그런데 우연히 지나가다 멈춰 뉴스를 보기도 하고, 보도되는 사건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참견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엉뚱하다 싶은 정도의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흐뭇하더군요. 특히 요즘 유초등 범죄가 횡행하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도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상한 사람을 피하는 법, 그 사람을 기억하는 법 등에 대해 알았으니 말입니다.

일러스트 보는 재미 쏠쏠
만화로 착각할 만큼 책의 대부분은 일러스트로 채워져 있습니다. 아이도 처음 책을 펼치고 하는 소리가 이거 만화책인데? 하며 미소 짓더군요. 그림 솜씨가 훌륭해 눈에 쏙 들어오며, 색감이 좋아 자꾸 보고 싶어집니다. 어린이들 그림 한창 그릴 때잖아요? 그림 그리는 연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탐정의 기질의 키우는 다양한 문제 팍팍
책 중간중간에 탐정 문제가 제공됩니다. 한두 차원 높은 <틀린 그림 찾기>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드는 게 꽤 흥미진진하더군요. 게임처럼 느껴져서인지 아이도 좋아하며 열중합니다. 나 대단하지? 그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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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고병권 지음 / 그린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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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님의 세상을 향한 따뜻하고 냉철한 시선이 나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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