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가이드북 - 탐정 활동에 관한 모든 것
콜린 킹 지음, 장선하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대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책을 읽고 나니, 사람이나 사물 그리고 사건 등에 보내는 시선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정말 탐정이나 된 것 마냥 주변을 면밀히 분석하게 되네요. 탐정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는 책이면서, 더 나아가서는 세상에 대한 깊은 관심을 유도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치면 탐정이 되는 것이고, 그럭저럭 수용하면 따뜻한 사람(세상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이 되겠네요. ^^  

학습적인 면에서도 탁월
무엇보다 관찰력과 추리력을 길러줄 것 같습니다. 발생 사건의 원인을 따지고 남겨진 증거물을 분석하며 사건의 개요를 짜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특정 과목을 떠나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한창 호기심이 많을 때이므로, 그야말로 ‘필요에 의한 공급’이 되겠네요.

안 보던 뉴스를 보는 변화
어린이들 뉴스 잘 안 보잖아요. 어른들이 잘 보여주지 않기도 하지만;; 그런데 우연히 지나가다 멈춰 뉴스를 보기도 하고, 보도되는 사건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참견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엉뚱하다 싶은 정도의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흐뭇하더군요. 특히 요즘 유초등 범죄가 횡행하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도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상한 사람을 피하는 법, 그 사람을 기억하는 법 등에 대해 알았으니 말입니다.

일러스트 보는 재미 쏠쏠
만화로 착각할 만큼 책의 대부분은 일러스트로 채워져 있습니다. 아이도 처음 책을 펼치고 하는 소리가 이거 만화책인데? 하며 미소 짓더군요. 그림 솜씨가 훌륭해 눈에 쏙 들어오며, 색감이 좋아 자꾸 보고 싶어집니다. 어린이들 그림 한창 그릴 때잖아요? 그림 그리는 연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탐정의 기질의 키우는 다양한 문제 팍팍
책 중간중간에 탐정 문제가 제공됩니다. 한두 차원 높은 <틀린 그림 찾기>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드는 게 꽤 흥미진진하더군요. 게임처럼 느껴져서인지 아이도 좋아하며 열중합니다. 나 대단하지? 그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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