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면서 심플한 말하기 방법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이동우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8월

사람과의 만남의 자리를 많이 갖게 되면 왠지 말수가 많아진다.

가끔은 집에 돌아와 너무 말을 많이 한것 같아 후회할때도 있다.

신뢰가 가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믿음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를 쓴 저자 이동우는

강연을 다니며 초반에는 실수도 많이했지만

다년간의 노하우로 말하기방법을 터득했고

효과적이고 심플하게 또 임팩트있게 말은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그 방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이책을 쓰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개인적인 자리에서는 몇시간이라도 떠들며 말을 이어가는 사람들도

정작 본인들은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걸 보고 저자는 이유를 분석하기도 했다.

저자는 말을 잘 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일단 잘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대화의 신>이라는 책을 쓴 토크쇼의 제왕, 세계 최고의 앵커라 불리는 래리킹은

방소엥서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언제나 잘 들었다고 한다.

우리는 남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자신의 말을 하는데 급급한 경우가 많다.

사실 나도 그런 경향이 있어 이 책을 읽고 반성이 되었다.

이 책은 구성이 다른 책과 다르게

저자가 말하려는 결론을 앞에 두어 말하려는 의도를 빨리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한마디를 해도 귀기울이게 하는 10가지 말하기 법칙 중

내가 가장 공감했던 것은

"최대한 말하지 말것"

"말하기 전에 손으로 적을 것"

이었다.

이 방법은 내가 평소에 실천가능한 방법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말을 할때 개인적인 거리와 친근한 거리를 의식하고

하고 싶은 말을 세가지로 정리해서 요약해 전달하는 방법을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말하는 방법과 함께

2장 요약정리의 기술

3장 맥락을 알면 핵심이 보인다

4장 단순한 삶을 위한 집중하는 연습

5장 종이에 직접 쓰면 달라지는 것들

이라는 내용으로 말하기 전 준비과정에 관한 팁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내가 직접 실천했을때

가능한 일이다.

나는 이책을 단순하게 내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기위해

자기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