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위의집에 이어서 너무도 따뜻한 판타지인 모든빛의섬은 아서와 예쁘고 특별한 여섯아이들과 조사관었던 라이너스, 새로운 아이인 데이비드와 섬 사람들이 함께 DICOMY 정부의 어이없는 핍박과 만행에 꿋꿋히 서로를 지키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벼랑위의 집에서는 좀더 아이들에 집중했다면 이번 모든빛의 섬에서는 아서 파르나서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그려질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비중이 높다! 현재 우리사회의 인종차별, 혐오, 동성애, 성별차별, 아동학대 등 다양한 무거운 주제들을 담고있지만 보기좋게 판타지와 따뜻함으로 휘감아서 우리가 앞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살아가기위해 나아가야할 가치관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문장 속 곳곳에 베어있는 다정함이 기분좋은 따뜻한 눈물을 흘리게해준다. 두려움 속에 살면 두려움에 지배당해 두려움에 짓눌린 결정을 내리게 돼. 나는 이제 그렇게 살지 않을래. 남들처럼 정문으로 걸어들어갈래. p.79우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에서왔는지 무엇을 할수있는지는 중요하지않아요 우리가 여기 함께있고 뭐든 될 수 있다는점이 가장 중요해요 p.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