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있다 1
제인도 지음 / 반타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형 오컬트 스릴러인 이 책은 무업을 이어내려오던 한 집안사람들 이야기이다. 엄마아빠가 돌아가시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소희에게 갑작스레 전해진 고모의 유언과 상속재산 그리고 사촌들. 적지않은 돈을 상속받기위해 이상한 조건을 행하고 거기서부터 소희와 사촌들에게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기시작한다. 본문에 소희와 사촌들, 친구들 등 인물과의 대화가 많아서 쉽게 읽히고 또 전개를 따라 인물에 공감하기도 쉬웠다. 진짜 수아와 현선은 얼른 손절하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았다 휴. 굿판과 귀에 감긴이들의 소름끼치는 묘사들이 상상력을 자극했고 진짜 비오는날 새벽 3시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 책을 보다가 뭔가 기분이 찜찜해졌다. (산 밑인 우리집;;) 아니 또 밤에보면 이 책 표지가 되게 꺼림칙하게 무섭다...
타닥타닥 이라는 의성어가 이렇게 무서워질 수 있다니...무당, 염매, 내림굿, 악귀, 부적, 동티, 명두..
소희에게 일어난 이 모든 일은 내눈앞에서 본것만 같아 놀라웠다! 한국형 스릴러 최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