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맘의 우리 딸 건강다이어리
황지현 지음 / 더난출판사 / 201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3학년인 딸 쌍둥이를 키우면서 간혹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창 커가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관해서지요. 특히 TV나 다른 대중매체를 통해 얻는 무분별한 정보에 저도 정신이 없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학교에서 또래 아이들과의 대화 이야기를 들려주면 저도 얼굴이 벌개지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정말 아이 키우는 것이 점점 힘들어진다고 느끼던 중 반가운 구세주를 만난 것 같으니 바로 의사인 엄마가 딸아이들을 둔 엄마로서 하나하나 고민거리를 해결해주는 책이랍니다.

여자 아이를 키우면서 꼭 알아야 할 건강 이야기, 자연스레 관심을 갖는 다이어트, 뷰티 노하우 등 정말 어쩜 이런 책이 이제서야 나왔나 싶은 정도로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답니다. 10살이 되면서 이마에 뭐가 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책을 읽고 피부과에 가보니 정말 여드름이더군요. 딸 아이와 함께 여드름 관리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읽어봤네요

책을 읽다 보니 딸 아이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정보가 많이 들어 있더군요. 최신 주름 제거 시술법(^^)이라든지, 천연 팩 만들기 등은 저도 알고 있으면 정말 좋겠더군요.

제가 알고 있던 지식이 잘못 되었거나 오래된 경우 다시 책을 통해 이런 경우도 있구나 알게 되었고, 요즘 아이들이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네요. 특히 다이어트 편에서 거식증이나 폭식증 등은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는 대목에서 정말 이런 불행한 증상을 피해 갈려면 엄마의 도움과 노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정말 가까우면서도 자칫하면 가장 먼 사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마음에 새겨 넣고 딸 아이를 이젠 더 이상 조그만 아이가 아니라 한 명의 여성으로 대할 준비를 하나하나 해나가야겠어요. 동등한 같은 여자로서 커갈 딸 아이를 생각하면서 제가 먼저 많이 배우고 알게 된 내용을 실천해간다면 저나 딸 아이나 행복한 나날이 되지 않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