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 워드 - 지적 리딩을 위한 고급 영단어 지적 리딩을 위한 보카 시리즈
머레이 브롬버그.줄리어스 리엡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지적 리딩을 위한 고급 영단어를 수록한 것으로 토플이나 GRE 등의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대학에서 폭넓고 깊은 공부를 위해 원서를 접하는 사람들, 영자 신문을 자유롭게 읽고 싶은 분들에게 바이블과 같은 존재가 될 어휘책

<601 Words>입니다.

 

벌써 전 세계의 수험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고 어휘서적 추천 리스트에 늘 손꼽히고 있는데요. 그 인기를 증명하듯, 많은 독자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시험을 꼭 준비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저처럼 영미권 소설을 좋아해서 영문 원서를 읽고 싶은데 단어에서 엄두가 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도 굉장한 도움을 줄 거라고 확신해요!

 

저자는 머레이 브룸버그로 현재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시며, 이미 1100 WORDS로 세계 3대 어휘책 저작 경험이 있답니다. 특히 무작정 외우는 것을 강요하지 않고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문장의 맥락을 파악하며 저절로 연상시키는 기억법을 활용하게 하는 것이 핵심!

그렇기에 글로벌 수험생들과 지적 리딩 및 깊은 인문학적 소양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꾸준히 큰 사랑을 받아왔겠지요 ?

 

사실 처음에 본격적으로 읽기 전, 쓰윽 훑어보고는 지레 겁을 먹었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수준이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았고 한번도 보지 못했던 어휘들이 빽빽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수준 높고 어려운 고난이도의 워드들을 체계적인 순서와 단계를 통해 자연스럽고 쉽게 익힐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어렵게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게 익힐 수 있었어요. 학습법은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아래에서 학습 단계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할게요.

 

 

총 40강 코스로 되어 있고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코스마다 열다섯여개의 영단어가 수록됩니다. 미니 리뷰와 유닛의 리뷰가 중간 중간 수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쉽게 잊어버리지 않도록 반복적 습득을 강조하는 것이죠 :)

 

정확한 공부를 위해 정확한 발음 기호를 삽입해주는 등 세심하고 알차게 짜여진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내용들을 찬찬히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1. Word List

 

우선 1단계는 Word List입니다. 큰 주제 하에 15개의 단어가 정리되어 있는 첫 단계이죠.

하지만 여느 어휘집처럼 단조롭게 낱말과 뜻만 적어놓은게 아니라, 기원과 설명과 예문을 곁들여 보다 심도 있고 입체적으로 정리된 단계랍니다. 보시다시피 생판 처음 접해보는 낱말들도 굉장히 많기에 실제 어떤 문맥 속에서 활용되는지 예문을 통해 감을 잡을 수 있는 점이 좋아요.

 

 

2. Exercise

두번째 단계는 Exercise. 한마디로 연습 문제를 푸는 단계입니다. 앞에서 보았던 리스트들을 이제는 실제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뇌에 저장하게 해주는 중요한 과정이죠. 동의어 반의어 찾기, 빈칸에 맞는 어휘 유추하기 등 실속 있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제대로 의미를 익히고, 연상 작용을 통해 앞에서 본 것들을 기억해가며 풀어보니까 어느새 엄청나게 생소하게 느껴지던 처음 접한 고급단어들도 자연스레 입력되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REVIEW

그렇게 각 코스들이 끝나고 한 유닛 학습이 마쳐지면 전체적 복습을 하는 리뷰 단계가 등장합니다. UNIT에 나왔던 Words들을 재확인하고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리뷰를 함으로써 어떤 보카들이 있었는지 다시금 기억해내고 연상해내기에 매우 유익했지요.

 

4. Vocabulary Roundup

그 다음으로는 Vocabulary Roundup! 지금껏 익혔던 words들이 녹아들어간 유익한 지문 15편을 읽어보는 부분이랍니다! 지문 중간중간 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이 바로 이전 코스에서 익힌 새로운 단어들이에요. 배우기 전에 지문을 읽었다면 아마도 뜻도 모르고 읽었거나, 바로 사전을 찾는 수고를 감내해야 했을텐데 술술 읽히는 걸 보면서 실력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신기한거 있죠 ^^

 

5. Panorama of Words

다음은 파노라마 오브 워드! 구성상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사실 이 책을 공부하다 보면 정말 실제로 쓰임새가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실제 신문과 잡지, 단행본과 연설문 등 다양한 출처에서 쓰이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어떻게 쓰였는지를 보여주는 챕터랍니다.

 

6. Final Review Test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공부한 내용들을 점검하고, 향상된 나의 실력을 진단하는 파이널 리뷰 테스트! 차근차근 신중하게 풀다보면 어느새 업그레이드 된 본인의 레벨을 확인하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더욱 동기부여가 되기도 해요!

 

그렇게 각 코스와 유닛마다 푼 문제들의 해답과 지문들의 해석으로 마무리되는 매우 알찬 구성! 왜 스테디셀러인지 이해가 갔어요. 이렇게만 체계적으로 익혀나간다면 고난이도의 영단어들도 결코 접근장벽이 높지만은 않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었고 보다 높아진 수준과 실력으로 원서들이나 영자신문들도 자신있게 읽을 수 있는 용기를 준 고맙고 유익한 601Words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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